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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의 가르멜 수녀원에서 하루를~

2024.12.14(토)기온은 뚝떨어지고 눈발이 조금씩 날리는주말의 아침,담양군 고서에서 나와 함께 배대성베드로 형제님이 출발하고, 광주에서 이도순 요셉형제님과 율리에타 자매님이 출발하여 순창의 수녀원에서 4명이 상봉하였습니다.우리는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녀원에서 미사도 드리고, 점심도 먹고, 봉사도 하며 선물로 묵주도 받아 들고 돌아왔습니다.청소는 2.5 Ton 압롤박스 2대에 폐기물과 쓰레기를 처리, 정리하는 봉사를 하였습니다.성 데레사 가르멜 수녀회의 주보성인은 ~가톨릭교회의 가장 위대한 신비가의 한 분이신 "십자가의 성 요한" 성인인데~ 오늘이 축일이랍니다.그런 탓에 진용민 핀바르 신부님과 함께 대축일 미사를 드리고, 서울에서 자매님 3분이 2일 전에 내려와 준비해 준 점심 만찬, 성 ..

나의 하루 2024.12.14

집안의 잔디와 잡초를 손질해 주었다

2024. 10. 21 (월) 지난번의 안전사고로 인하여 발목에 기브스를 한 탓에 우리 집의 마당에 자라는 잔디를 관리하지 못하여 풀의 키가 무성하게 자랐다. 예년처럼 추석 2주 전에 금년에도 예초기를 돌렸는데 올해는 날씨 탓인지 풀이 무성하게 자라서 그냥 겨울을 넘기기에는 눈에 거슬린다. 그런 나의 마음을 알았는지 이웃 형제님들이 몸이 불편한 나를 위해서 봉사해 주셨다. 오전에는 뒷집 김용순장로님이 우리집 마당과 골목길의 잔디 깎기와 잡초제거를 예초기와 송풍기를 동원하여 해결하여 주었다. 오후에는 앞집 이정재보살님이 깎은 잔디의 정리와 돌담 옹벽의 잡초를 말끔히 제거해 주었습니다. 두 형제님에게 감사를 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담양군 노루골 2024.10.21

목발 신세가 되었습니다.

2024.9.30 9월 29일(일) 교우의 집안 일을 도와주려 지붕으로 올라가는 도중에 사다리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그만 안전사고가 발생하여 왼쪽다리 발목뼈 2개가~ 병원을 방문하여 엑스레이를 촬영한 결과 발바닥 뒤꿈치 쪽에 한 개, 발등 앞쪽에 하나 총 2개의 뼈가 부러졌답니다. 우선 반기브스를 하고 수술은 뼈 붙은 진행상태를 지켜보다 5일 뒤에 병원 방문할 때 결정하자 하네요. 그래도 불행 중 다행입니다. 머리나 허리가 아니라 다행이고, 왼쪽다리 발목이라 운전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지인은 천운이고 하느님의 보살핌이 있었을 거라고 위로해 준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매사에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천천히 살아가라는 하늘의 명령으로 알고 서둘지 않고 느긋하게 살아가렵니다. 그리고 너무 걱정은 하지 맙시다. 세..

나의 하루 2024.10.01

장수군 방화동계곡과 논개사당을 다녀오다

2024.9.28(토) 전북 장수에 위치한 방화동계곡과 주논개를 기리는 논개사당인 의암사를 죽마고우 6명이서 함께 다녀왔습니다. 방화동계곡은 장안산(1,237m)의 계곡에 조성된 자연휴양림, 가족휴가촌,덕산용소로 연결되는 트레킹코스에 각종 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우리는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기암절벽과 폭포, 다양한 수목 등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느끼며 용소까지 다녀왔는데 다소 아쉬운 점은 높이가100m 넘는 인공폭포가 놀고 아직은 단풍이 들지않아 서운했습니다 논개사당은 임진왜란 당시 왜장을 껴안고 남강에 투신한 의암 주논개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운 사당으로 1955년에 건립되었으며, 전라북도 기념물 제4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사당 안에는 주논개의 영정과 함께 임진왜란 당시의 사적들을 기록한..

나들이 앨범 2024.09.28

반딧불 유충과 달팽이의 생존 싸움

장마철인데 장맛 비는 시원하게 내리지 않고 기온과 습도만 높은 것 같다. 저녁 밥을 해결하고 날이 어두어지자 걷기 운동을 하기 위해 마을 앞 들판의 논길을 걷는데 반딧불이 몇 마리가 불빛을 반짝반짝하였다. 신기하고 반가워서 가장 가까운 반딧불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하려고 플래시를 켜는 순간 깜짝 놀랐다. 다름이 아니라 반딧불 유충이 먹이인 달팽이를 잡아먹으러 하자 달팽이가 살기 위하여 거품을 내뿜고 몸을 빙빙 돌리는가 하면 아래로 떨어지며 몸부림을 치며 방어하고 있었다.

담양군 노루골 2024.07.05

삶이 힘들 때는 다산 정약용에게 배운다

🍵 삶이 힘들 때는 다산 정약용에게 배운다. 🍒1. 인생이 힘들다고 하지마라. 다산은 경상도 포항 장기와 전라도 강진에서 18년 동안 삶과 죽음이 오가는 유배지에서 살았다. 🍒2. 공부가 어렵다고 하지마라. 한생에 500권의 책을 읽기도 어려운데 다산은 500여 권의 책을 저술했다. 🍒3. 사람을 사귀는데 나이를 묻지마라. 다산은 20살이나 어린 혜장선사, 초의선사와 학문의 친구가 되었다. 🍒4. 성공에 집착하지마라. 다산은 벼슬길에 있던 때보다도 벼슬에서 멀어졌을 때 큰 이룸이 있었다. 인생의 깨달음은 성공보다 실패에서 더 크게 배운다. 🍒5. 사람을 의심하지도 말고 너무 믿지도 마라. 다산은 같은 조정에서 국사를 논하던 사람들에 의해 유배되었다. 🍒6. 전문성이 없다는 말을 하지마라 다산은 배우지 않..

카톡 떠돌이글 2024.06.20

가톨릭 교회미술반 2024년 전반기 작품전시회

2024년 6월 10일 (월) 가톨릭 평생교육원의 동양화반에서 5년 동안 수강하였는데, 자유분방한 칼라와 붓놀림으로 나의 자상화를 그려보고자 금년 봄에 교회 미술반으로 옮겼습니다. 나에게는 다소 생소한 장르로 다가와 얼떨결에 전반기 15주가 흘러 수업을 마무리하며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를 오늘 가졌습니다. 교회 미술반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붓을 놀리고 있는데, 여기서도 집중이 되지 않아 완전 개초보 수준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ω〃) 그래도 예수님상, 성모님과 아기예수, 무등산을 신부님의 특별 지도로 3점을 마무리하여 액자에 넣어 전시공간인 복도의 한쪽 벽면에 걸었습니다. 후반기엔 미술반 선배님들처럼 멋지고 아름답게 그려서 전시하리라 다짐합니다. 초보이며 막둥이에..

나의 하루 2024.06.11

수녀원의 매실밭 잡풀을 예초 작업하다.

2024.6.6(목) 우리 지역에 위치한 살레시오 수녀회 담양분원의 밭에서 키우는 매실을 수확해야 하는데 잡풀이 무성히 자라서 들어갈 수가 없다기에 잡초를 제거해 주기로 수일 전에 수녀님과 약속을 했었다. 약속한 당일(현충일) 아침 8시 30분에 수녀원 분원에서 농성골 회윈인 양선종형제님, 이도순형제님과 자매님 총 4명이 만나서 예초기 3대를 가동하여 2천여 평의 과수밭 잡초를 베어 주었다. 날씨가 죽도록 무덥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는데, 풀이 너무 크게 자란 탓에 예초기를 돌리는데 어려움이 많았었다. 우리는 오후 2시 30분에 마무리하였는데 약간의 땀은 흘렸지만 보람된 봉사의 하루였다. 수녀님들이 수고하셨다며 직접 농사지으신 상추와 오이, 모우대, 울금등 한 보다리씩 챙겨주셨다. 모두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나의 하루 2024.06.07

신안 만재도에서 칠순의 아침을~

2024.6.3(월) 가거도에서 어제 아침 7시 20분 출항하여 하태도를 경유하여 9시 30분경 만재도에 도착하였다. 만재도는 재물을 가득 실은 섬 또는 해가 지면 고기가 많이 잡힌다 하여 ‘만재도’라 하였다고도 합니다. 도착하여 숙소를 정하고 밀양에서 오신 류호번 님과 동행하여 앞산인 장바위산을 다녀왔다. 점심을 먹고 뒷산인 마구산과 샘물산을 다녀와서 마을 구석구석을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였다. 만재도 여행은 무조건 1박을 해야 할 듯합니다. 선편은 아침 8시 30분 아님 9시 30분에 가거도에서 목포행이 들리며, 오후 5시경에는 목포에서 가거도행 선박이 매일 운항하고 있습니다. 숙박비는 1박에 3끼를 제공하고 7만 원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개인 숙소에 Tv가 없고 와이파이가 터지질 않았..

산 행 앨 범 2024.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