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제례상식 10

제사상 진설법

* 제사상 차리는법입니다. 1. 과일을 놓는 줄① 조율시이(조율시이)진설법 진설자의 왼편으로부터 조(대추), 율(밤), 시(곶감), 이(배)의 순서로 진설하고 호두 혹은 망과류(넝쿨과일)을 쓰며 끝으로 조과류(다식,산자,약과)를 진설합니다. ②홍동백서(홍동백서) 진설법 붉은색 과일을 동쪽(참사자 우측),흰색 과일을 서쪽(참사자 좌측)에 진설하고 그 가운데 조과류인 다식, 산자, 약과 등을 진설합니다.2. 반찬을 놓는 줄좌포우혜(좌포우혜)라 하여 포(문어,명태,오징어 등)을 왼편에, 식혜를 오른편에 진설하며 침채(김치,동치미 등), 숙채(불에 삶거나 쪄서 익힌 나물), 청장(간장)을 그 가운데 놓으면 됩니다.3. 탕을 놓는 줄어동육서(어동육서)라 하여 대개는 3탕으로 물고기탕(어패류)은 동쪽(우측), 육류..

가정 제례상식 2023.10.26

제사의 진행 절차

1. 영 신 (迎 神) 먼저 대문을 열어 놓는다. 제상의 뒤쪽(북쪽)에 병풍을 치고 제상 위에 제수를 진설한다. 지방(紙榜)을 붙이고 제사의 준비를 마친다. 2. 강 신 (降 神) 신위께서 강림하시어 음식을 드시라고 청하는 의식. 제주가 신위를 모셔오는 뜻으로 문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고, 제주와 참사자 차례로 선 뒤에 제주가 신위 앞에 꿇어앉아 분향하고, 우접사(右執事)가 술을 잔에 차지 않게 조금 부어 제주에게 주면 모사 위에 세 번에 나누어 붓고 빈 잔은 우집사에게 주고 일어나 두 번 절한다. 향을 피우는 것은 위에 계신 신을 모시기 위함이고, 술을 따르는 것은 아래에 계신 신을 모시기 위함이라 한다. 3. 참 신 (參 神) 고인의 신위에 인사하는 절차로써 참사자가 일제히 두 번 절한다. 미리 제찬을..

가정 제례상식 2023.10.25

제사시 축문작성 요령

1. 축문이란? 축문이란 제사를 받드는 자손이 제사를 받는 조상께 고하는 글로서, 그 내용은 추모의 정과 간소하고 보잘것 없는 제수나마 흠향하시라는 뜻을 고하는 글입니다. 특히 기제사에서 지방을 붙이면 축문을 읽는 것이 원칙으로 살아계신 어른에게 색다른 음식을 올릴 때 의당 권하는 말씀을 올리는 것처럼 조상에게도 제수를 올리면서 그 연유를 고하는 축문을 작성합니다. 축문의 내용은 그 제사를 지내게 된 연유를 '언제'-'누가'-'누구에게'-'무슨일로'-'무엇을'의 형식으로 고하고 제사를 받으시라는 줄거리로 이루어진 것으로 축문도 지방과 마찬가지로 가능한 한 한문으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축문의 규격은 가로 24cm, 세로 36cm 정도의 깨끗한 백지에 쓰며, 벼슬이 있을 때의 호칭은 지방을 쓸때와 같습니다..

가정 제례상식 2023.10.16

천주교식 제사 지내는 법

천주교식 제사 지내는 법 1939년 교황 비오 12세가 '유교 문화권의 조상 제사는 민속적 관습일 뿐 가톨릭의 교리와는 하등의 관계가 없다'라고 발언한 뒤 천주교에서는 나름의 방식으로 제사가 허용이 되었다. 그 이전에는 조선시대 때 들어온 서학(천주교)에 대한 박해의 중요 원인이 될 정도의 문제였다. 유교 국가인 조선에서 제사를 금지한다는 것은 단순히 도덕성 문제가 아니라 국시인 유교 자체를 뒤흔드는 중대한 행위였기 때문이다. 물론 천주교 박해의 실질적인 원인으로는 황사영 백서 사건 등등으로 (모든 천주교인들이 황사영 같은 과격파인 것은 절대 아니었지만) 실제로 나라를 들어 엎을 가능성이 있는 집단임이 드러난 점도 중요하게 작용했겠지만, 천주교의 교리가 유교의 가르침과 심각하게 충돌한다는 점도 '윤지충 ..

가정 제례상식 2023.09.29

천주교식 한가위 차례 예식

한가위 명절 차례 예식 머리말 이 예식을 따라가면서 각 가정의 전통과 풍습게 따라 변형하여 차례를 지낼 수 있다. 준비사항 1) 마음과 몸의 준비: 차례 전에는 고해성사를 통해 마음을 깨끗이 하며, 차례 때에는 복장을 단정하게 갖추어 입는다. 2) 상차림: 차례상은 음식을 차리지 않고 단순하게 추모 예절만을 위한 상을 차릴 수도 있다. 상 위에는 십자가와 조상의 사진이나 이름을 모시며, 촛불을 켜고 향을 피운다. 음식상을 차릴 때에는 형식을 갖추려 하지 말고 소박하게 평소에 가족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차린다. 차례 예식 순서 차례의 시작 차례 준비가 끝나면 가장은 다음과 같이 차례의 시작을 알리며 예식을 진행한다. 지금부터 명절을 맞이하여 한가위 차례를 거행하겠습니다. 성호경 시작 성가 성가 50번(주님은..

가정 제례상식 2023.09.28

24방위 10간 12지 60갑자

24방위 10간 12지 60갑자 1. 24方位圖 묘소의 방향이 자좌(子坐)로 되어 있으면 고인의 머리쪽이 정북쪽으로 향하고 있다는 뜻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묘지의 방향은 정남향이 됩니다. 2. 10干(10간,天干) 천간은 10개(1旬=순)의 한자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0干(天干)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10간(천간)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3. 12支(12지,地支)와 띠, 시간의 관계 지지는 12개의 한자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2 지 지 子(자) 丑(축) 寅(인) 卯(묘) 辰(진) 巳(사) 午(오) 未(미) 申(신) 酉(유) 戌(술) 亥(해) 띠 쥐 소 범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 시 간 23시 ~ 1시 1시 ~ 3시 3시 ~ 5시 5시 ~ 7시 7시 ~ 9..

가정 제례상식 2013.12.26

제례의 상식

1. 제례의 의미제례란 돌아간 조상의 은혜를 기리고 보답하기 위한 의식절차입니다. 제사는 사람이 죽어도 혼백은 남아 있으므로 살아 있을 때처럼 조상을 모셔야 한다는 조상 숭배사상의 유교적 가치관에서 발전해왔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 제례의 종류는 예전에는 음력 매월 초하루나 보름 또는 조상의 생일 등에 낮에 간단히 지내다가, 명절에만 지내는 것으로 바뀐 차례(茶禮), 매년 사망한 날 닭이 울기 전 제주의 집에서 지내는 기제(忌祭), 매년 시월 상달 문중이 모여서 시제답(時祭畓) 비용으로 함께 지내는 시제(時祭) 등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시제는 묘사로 구분하기도 하며, 차례는 성묘의 형태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 제례는 복잡한 형식보다 그 마음가짐이 더욱 중요한데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은 ..

가정 제례상식 2008.01.26

천주교식 장례

천주교식 장례는 그 규범을 정해 놓은 성교예규(聖敎禮規)에 따라 행한다. 병자의 임종이 가까워지면 가족들은 나중에 성유(聖油)를 바를 환자의 얼굴, 눈, 코, 귀, 입, 손, 발 등을 깨끗이 씻기고 준비한 옷으로 갈아 입힌다. 또한 병자의 머리맡에 상을 하나 마련하여 그 위에 백포나 백지를 깔고 십자고상(十字苦喪)과 촛대 두 개를 놓고 발치에 성수그릇과 성수채(수저)를 준비해 준다. 그리고 병자의 의식이 남아 있을 때 신부에게 연락하여 성사를 받게 한다. 천주교식 상례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종부성사(綜傅聖事) 운명할 때 행하는 성사이다. 신부가 오면 상 위의 촛대에 불을 켜고 별자가 고백성사를 할 수 있도록 다른 사람은 모두 물러가 있는다. 고백성사가 끝나면 신부는 종부성사를 행하고 노자(路資)성..

가정 제례상식 2008.01.26

조문시 예절

.조문시 예절 잔치집 가는 것보다 초상집 가는 것을 즐겨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검 앞에 인생은 엄숙해 질 수밖에 없는데, 방문자는 격려와 진실된 마음으로 위로함으로써 지나친 좌절감이나 허무를 느끼지 않도록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가까운 친척 친지나 이웃에서 상을 당하여 기별을 받으면 가급적 빨리가서 도와 주어야 도리이나 그럴 처지가 아닌 사람은 상가에서 성복을 끝내기를 기다려 문상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또한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복장을 바르게 하고 영위에 분향 재배하며, 상주에게 정중하게 조상하는 예절을 잊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조문객의 옷차림 남성-검정색 양복이 원칙입니다. 갑자기 통지를 받았거나 미처 검정색 양복이 준비되지 못한 경우 감색이나 회색도 실례가 되지 않습니다. 와이셔츠는 반드시 ..

가정 제례상식 2008.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