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 40

2023.7.16(일)

오늘도 장맛비는 계속내린다. 송신부님과 양선종,임성식형제님 4명이 무안 백련지 드라이브를 가자며 출발하였다. 한때 농성동 교우로 현재는 일로읍에 살고있는 서기철형제님과 합류하였다. 일로 장터백반으로 이른 저녁을 해결하구 화산 백련지에 도착하였으나 아직은 연꿏이 드물게 하나씩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축제는 7월20일부터 23일까지 한다는 프랑카드를 지나치며 우리는 백련으로 유명한 화산 저수지를 돌아보면서 커피솦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돌아왔다.

나의 하루 2023.07.16

2023.7.10(월)

월요일의 일상은 매주가 거의 비슷하다. 동양화 화실에 들려 점심하구 오후에는 노숙인 도시락 전달을 한다. 도시락전달은 오후3시에 담양군 고서면에서 배대성형제님과 함께 방림동 "성요셉의 집"에 도착 다른형제님과 합류하여 수녀님께서 준비해준 음식으로 도시락 35개를 만들고 국물과 빵, 식수등을 함께 포장하여 호남동성당으로 이동하여 노숙인 25명 정도 배부하고 두팀으로나누어 한팀은 버스터미널, 우리는 농성지하철역, 쌍촌동성당 부근에 배달하고 돌아온다.

나의 하루 2023.07.11

2023.7.8(토)

여름은 여름인가 보다. 성당 반모임에서 복다림을 하잖다. 그래서 우리집에서 요리하되 준비는 김희숙 베로니카부부가 토끼 2마리와 촌닭 한마리를 잡아오기로 했다. 점심시간에 맞추어 엄나무,마늘,대추를 넣고 끓인 삼계탕과 무우,토란대,깻잎,쑥갓,양념(고추장,고추가루,된장)으로 끓여 토끼탕을 준비하였다. 오후에 봄상추를 뽑아내고 여름상추모종을 구입하여 심었다. 그리고 토마토가 물을 많이 품은탓인지 이미 몇그루는 죽고 나머지도 죽어가기에 기존의 나무 새순으로 산목하였는데 잘 살았으면 좋겠다.

나의 하루 2023.07.09

2023.7.5(수)

오전에 집을 나섰다. 교우 점포에 들려 화장실 수도가 말썽이라 부속2개를 교체하구 방문한 자매님 두분과 함께 점심먹고 함께 대덕면 소재의 살레시오 수녀원에 들려 인사하구, 혼자서 광주로 이동하여 송신부님 서품일이라 신부님, 양루치오, 최유경자매님을 만나 4명이서 저녁식사로 오리탕과 소주를 함께 먹구 터미널 CGV에서 영화 "범죄도시3"를 관람하였다.

나의 하루 2023.07.06

2023.7.4(화)

새벽부터 비가 내려 집에서 멍때리며 머물다 오후 늦게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자 운동할 겸 3.4km 걸어서 성당을 갔다. 미암박물관을 지나며 주위를 돌아보니 논에는 한달 남짓자란 벼들과 옥수수밭의 녹색 싱그러움이 마음을 달래주고 가로수인 베롱나무(일명백일홍)는 이제 꽃이 피기시작하여 화사함을 선물로 한아름 안겨준다. 성당에서 미사와 회합을 마치고 돌아오는데 비가 또 시작한다.

나의 하루 2023.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