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연수어

임 연 수 어

특 성

겨울철 이후 이른봄인 4월 중순 무렵까지 북쪽으로부터 쿠릴해류의 영향을 받는 시기에 강원도 삼척 이북의 지역에서 주로 낚시에 낚인다. 그러나 일반인들에겐 낚시대상어로서보다는 반찬용 생선으로서 잘 알려져 있는데 살은 다소 기름지고 껍질이 두꺼우며 기름기가 많다. 임연수어는 체측에 5개의 측선을 갖고 있으며 학명은 Pleurogrammus azonus이다. 쥐노래미과에는 노래미.쥐노래미. 줄노래미. 임연수어의 4종이 있는데,임연수어는 꼬리자루가 가늘고 길며 꼬리지느러미의 사이, 즉 가랑이가 깊이 갈라져 있다. 얼핏 보면 쥐노래미와 유사하지만, 꼬리와 등지느러미가 V자형으로 길게 갈라진 가랑이형 꼬리를 하고 있다. 쥐노래미의 꼬리지느러미 끝은 위에서 아래로 일자형인데 반해.임연수어는 지느러미의 가랑이가 깊게 패인 것이 특징으로, 이것이 두 종을 구별하는 가장 손쉬운 일차적 분류기준이다.임연수어의 서식수온은 2~17℃이며 30cm 전후 크기가 되는 2년생부터 산란을 시작한다. 12~2월의 산란기가 되면 암컷의 몸에는 황색무늬가 나탄나고 수컷은 바탕색이 코발트색을 띠며 노랑색 무늬가 선명하게 나타난다. 30~40m 이내의 조류 소통이 좋고, 비교적 얕은 암초지대에 산란장을 마련한 수컷은 암컷을 불러드려 산란, 방정을 하며 산란을 끝낸 암컷은 가슴지느러미나 배지느러미를 이용하여 알을 덮어놓고 떠난다. 수컷은 알이 부화할 때까지 알자리를 지키게 된다. 산란수온은 11~13℃가량이다. 성어는 보통 335~40cm급이다. 영동지방에서 '새치'라 하는 물고기가 바로 이 임연수어이다. 이멘시. 임연수 등의 방언이 있다.

낚시방법

삼척 이북지방의 갯바위와 방파제에서 민낚싯대로 찌낚시를 하며 아침. 저녁 파도가 약간 있는 날에 잘 낚인다. 냉수성어종으로서 수중여 지대 또는 물밑 암초대 주변의 자갈밭이나 자갈과 모래가 섞인 지역에서 주로 산다. 5~6m 안팎 수심을 포인트로 하며 점차 수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4~5월 시즌에 낚시가 잘 된다. 특히 동해안의 거진. 속초. 강릉지역의 거진방파제. 아야진방파제. 등의 방파제를 비롯, 동해 중.북부의 각 방파제와 갯바위에서 잘 낚인다.

요리방법

튀김이나 조림이 지금까지의 가장 일반적인 요리법이지만. 싱싱한 놈은 회로 먹을 수 있으며 소금구이로도 아주 좋다. 그러나 임연수는 피부의 껍질이 두텁고 특유의 냄새가 있어서 썩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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