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어류정보

옥돔

jbm0427 2008. 1. 31. 09:49

 

 

 옥 돔

 
특 성

농어목 옥돔과에 속하며 학명은 Branchilstegus japonicus이다. 옥돔과에는 세계적으로 3속28종이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그러나 국내에는 옥돔. 황옥돔. 옥두어의 3종이 있다. 옥돔은 입에서 눈앞까지에 이르는 이마가 직선 가까운 각도로 가파른 형태를 하고 있다. 체색은 선홍색이며 몸은 측편돼 있다. 머리와 등쪽은 적색이며, 가슴지느러미 뒤로 4~5줄의 황색 세로띠가 있다. 그래서 말머리를 닮았다 하여 영어명은 레드 흐스헤드이다.
옥돔은 체색이 붉으며 머리나 등쪽이 더 짙붉은 색이다. 꼬리지느러미에는 노란색의 선명한 띠가 몇개 있으며 등지느러미는 7개의 가시와 15개의 줄기로 이루어져 있다. 보통은 30~50cm 크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에 비해 황옥돔은 노란색을 띠며 옥두어는 황옥돔이나 옥돔에 비해 흰색의 체색을 갖고 있다. 뿐만아니라 혹돔. 황옥돔보다 눈이 작고 꼬리지느러미 끝으로 파도형의 무늬가 있다.
옥돔은 깊은 수심의 모래바닥에 주로 서식하며 저보다 작은 물고기나 새우. 게 등의 갑각류는 물론, 기타 환형동물과 같은 동물성 먹이를 먹는다. 부화한지 얼마 안되는 자어 또는 치어는 조개나 요각류의 유생 또는 각종 갯지렁이 등을 먹으며 점차 자라면서 멸치. 양미리. 게. 새우. 오징어. 문어 등을 잡아먹는다.
옥돔은 6~7월부터 8~9월까지의 따뜻한 시기에 산란을 하는데, 60~100m의 수심에서 20~23℃ 수온을 산란수온으로 한다.

낚시방법

제주도 지역에서는 50~60m의 수심대에서 참돔낚시에 간혹 손님고기로 낚이기도 하는데, 잘 낚일 때는 옥돔낚시만 전문으로 해도 될 정도로 마리수로 많이 낚인다. 11~12월경까지도 선보인다. 제주지역에서 주낚으로 잡는 연승어업은 1~2월까지도 배를 타고 나가 이루어진다. 여서도나 거문도. 제주도 등지에서 배 외줄낚시에 잘 낚이며, 아직은 본격 낚시어종으로 개발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독자적인 낚시대상어종으로서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때와 장소만 맞으면 어렵지 않게 마리수로 낚을 수 있어 심해 배낚시 대상어종이 된다.

요리방법

낚은 현장에서 바로 회로 먹거나 구워먹는 것이 맛이 있다. 시간이 많이 지나면 맛도 몹시 떨어지고 비린내가 심해진다. 양념간장구이 또한 맛이 좋으며 말린 것은 찜을 해먹어도 좋다. 이 외에는 그 요리법이 별로 개발되지 않았으므로 요리법 개발의 여지도 많이 남아있는 어종이다.

낚시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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