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어류정보

갑오징어

jbm0427 2008. 1. 31. 09:35


 갑 오 징 어

 

특 성

우리나라 서해안과 동해 및 남해에 널리 분포한다. 국내 어디를 가나 대개 갑오징어란 이름으로 부르고 있으며 방언이 거의 없는 편이다. 갑오징어는 적이 나타나서 급하면 먹물을 쏘아 시선을 흐트린 다음. 그 사이에 도망한다. 먹이가 되는 새우나 아주 작은 물고기에는 조용히 접근, 잽싸게 팔로 잡아먹는다. 5월경에 내만에 무리를 이루어 산란한다. 숫놈의 등은 암갈색 가로띠가 있으나 암놈에겐 반문이 없다. 10개의 팔 가운데 8개는 짧고 두 개는 매우 길다. 야행성이면서도 추광성인 어종으로서 낮에는 80~100m 깊이로 내려갔다가 밤이 되면 수면 가까이로 올라온다.

낚시방법

갑오징어낚시의 본격시즌은 7~8월 이후 10월까지. 낚시는 주로 갯바위 및 방파제에서 이루어진다. 뿔바늘을 단 채비를 40~50m 거리에 던진 다음, 2~3m의 수면 표층을 탐색하는데, 채비를 던졌다가 서서히 감아들이는 방식으로 행해진다.
방울찌낚시와 채낚기가 일반적인 방법이다. 집어등이 설치돼 있는 배를 타고 나가 한바다에서 이루어지는데, 오징어낚시용 뿔바늘을 단 채비를 내려 고패질을 하다보면 입질이 닿는다. 입질이 느껴지면 가볍게 대를 채어 들어올리면 오징어가 걸려든다.
채비도 간단하고 낚는 방법이 까다롭지가 않아서 한여름 이후 가을기간 서늘한 초저녁이나 새벽녘의 밤시간을 이용해 잔재미를 맛볼 수 있는 대상어종이다.

요리방법

살은 맛이 있으며 담백하다. 여름~가을 시즌 국내에서 회로 소비되는 양이 상당히 많다. 오징어와 마찬가지로 양념볶음이나 살짝 데쳐서 먹는다. 기타 초밥의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낚시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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