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어류정보

망상어

jbm0427 2008. 1. 30. 11:29

 

 

 망 상 어

 

 특 성

농어목 망상어아목 망상어과의 대표어종인 망상어(望星魚)는 연안성 태생어로서, 서식수온은 5~27도(최적수온 13~22도)이므로 한류성이지만, 난류성인 경향도 짙다. 일명 맹이(주문진), 망싱이(통영), 망치어(흑산도) 등으로 칭하는 망상어는 타원형으로 몹시 측편돼 있고 머리와 입은 작다. 몸빛은 서식처에 따라 다소 보호색을 띠고 있는데, 등쪽이 암청색, 배쪽이 은백색인 은만상어와 등쪽과 배쪽은 전자와 같지만 입어저리와 머리 부분에 동적색(銅赤色)의 얼룩무늬가 산재한 떡망상어가 있다(성어 30cm). 염분도가 약한 하구 가까이에는 살지 않는 망상어는 9~10월에 교미하지만 12월에 수정돼서 5~6개월의 잉태기간을 지나서 3cm 크기로 자란 자어(仔魚)가 5~6월에 산출(20~40마리)된다.
그런데 모체 내의 자어들은 공교롭게도 어미와 같은 방향을 향해서 자라다가 꼬리쪽부터 산출되는 특성이 있는데, 그래서 어촌 아낙네들은 역산출(逆産出)되는 망상어를 먹지 않는 습성도 있다. 망상어는 우리나라 중남부 및 일본 북해도 남부 이남에 분포하는데 감성돔이나 벵에돔처럼 경계심이 강하고 민감하므로 '바다의 붕어'라고 칭하면서 갯바위낚시를 터득(입문)하는 기본 어종으로 치고 있다.

낚시방법

조류가 있는 작은 여나 갯바위 주변 또는 방파제 등에서 낚는다. 입이 작기때문에 작은 바늘에 예민한 찌를 써야 한다.
수온에 민감하여 물이 맑고 수심이 얕은 곳에선 밑밥을 써서 낚는다. '바다의 붕어'라고 할만큼 붕어와도 닮은 데가 있으며, 전날의 수온보다 조금이라도 수온이 낮은 날에는 잘 낚이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대개의 경우 찌낚시를 하며 일반 붕어낚시 채비로도 낚는다.
해조류가 많은 5~6m 수심의 암초대 또는 자갈. 암초가 뒤 섞인 사니질대로서 조류가 잘 통하는 곳에 주로 산다. 수온에 몹시 민감하고 경계심이 강한 물고기로서 채비 또한 섬세하게 만들어 사용한다.
미끼는 크릴새우 또는 깐새우 외에 청갯지렁이도 사용한다. 밑밥으로 크릴이 사용되며 한 두 차례 작은 예신 뒤에 찌가 빨려들어가면 챔질한다.

맹이. 망싱이. 망셍이. 떡망상어, 떡망싱이, 망치어 등의 방언이 있다.


요리방법

망상어는 살이 매우 연한 편이다. 낚시터 현장에서 낚은 즉시 싱싱할 때 회로 먹는 맛이 괜찮다. 기타 매운탕이나 국을 끓여 먹기도 한다.

낚시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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