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목 돌돔과에는 돌돔 및 강담(돌담)같은 무늬가 밀포된 강담돔이 있다. 돌돔 모양은 타원형으로 체고가 아주 높고 몹시 측편돼 있으며, 작은 입에 양턱 이빨은 특이하게 부리 모양을 하고 있는데, 성어가 되면 위 아래 이빨들은 각기 턱뼈와 석회질로 합쳐져서 통이빨이 된다. 돌돔의 빛깔은 유어때는 연한 바탕에 옆구리에는 9줄(7~8줄도 있음)의 뚜렷한 백색 가로띠가 있다. 이 띠는 성숙함에 따라 차츰 소멸되어서 은회색을 띤 흑자색으로 변하는데, 머리쪽이 더욱 짙어진다. 특히 주둥이는 전부 흑색으로 변하는데 수컷들은 더욱 현저하다. 작은 빗비늘로 덮인 돌돔의 적서수온은 15~22도이며 산란기는 7~9월이다. 돌돔은 일명 아홉동가리, �찌, 갓돔, 물톳(물돼지 - 제주도)이라고 하는데, 일본에서는 이시다이라고 하며 '환상의 고기'라고 일컫는다. |
돌돔 포인트는 벼랑 밑으로 깊이 꺼진 변화있는 암초대, 또는 조류의 소통이 잘 되고 고랑으로 이어진 암초대의 골창 등에 주로 형성된다( 5 ~ 20m 깊이). 추자도나 소흑산도 등지에서 오름돌돔철(산란기)에 성행하는 들고낚기식 채비를 쓸 때 는 주로 성게 미끼를(밑의 헛바늘에는 갯지렁이를 꿰기도 함) 벼랑 밑으로 드리우고 대를 들고서 어신을 기다린다. 그러다가 돌돔 예신이 오면 대를 더 낮추었다가 초릿대가 내려가는 본신이 나타나면(미약한 본신도 있다) 크게 챔질해서 당겨 올린다. 그러나 포인트가 전기보다 깊고 멀어지는 후기에는 성게 외의 미끼를 꿰고 일반적인 대형 갯바위낚시를 한다. 내림철인 후기의 돌돔낚시는 릴대를 받침틀에 방치하는데, 처음 10분간은 전자처럼 대를 들고 기다린다(초투에 고기가 올 때가 많다). 원래 돌돔들도 갯지렁이나 새우 등의 소프트한 먹이를 즐기지만, 후기에는 경계심이 강해져서 취이활동이 느리므로, 그동안에 소프트한 미끼는 잡어들이 먼저 먹어 치운다. 하드한 미끼의 어신은 삼단어신(돌돔 특유의 어신)이 많아서, 투둑투둑 하다가 뒤에는 초릿대가 물속으로 처박히는 본신이 나타나므로 그때 크게 챔질해서 게임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