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다리목에는 도다리, 돌가자미, 물가자미, 찰가자미, 각시가자미, 목탁가자미, 노랑가자미 등 20여종의 가자미가 있다. 가자미류는 가오리 모양의 종편형으로 보지 않고 생태학상 측편형으로 본다 그 까닭은 도다리나 넙치는 유어 때는 눈이 좌우에 각각 있다가 성장함에 따라서 도다리는 눈이 우측으로, 넙치는 눈이 좌측으로 모여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양자를 눈 있는 유안측으로 놓고 보면 도다리는 눈과 입이 오른쪽에 위치하고, 넙치는 눈과 입이 왼쪽에 위치한다. 즉 오른 눈 도다리 왼눈 넙치. 도다리보다 성장도가 빠른 돌가자미는 두 줄의 측선 위에 굵은 모래를 섞어 붙인듯이 터덜터덜하게 몹시 튀어나와 있다. * 돌가자미(학명 kareius bicoloratus) : 몸 빛깔은 눈이 있는 쪽은 황갈색-녹색 바탕에 등쪽과 배쪽 가장자리에 희고 둥근 반점이 많이 있으며, 눈이 없는 쪽은 백색이다. 몸은 타원형이며, 눈은 오른쪽에 위치하고, 두 눈 사이는 편평하다. 성어에서는 눈이 있는 쪽에 옆줄의 아래 위와 등부분 및 배부분의 중앙에 골질의 돌기물이 줄지어 있으며, 피부는 매끈하고 비늘은 없다. 입은 작으며, 이빨은 앞니모양으로 양턱에 1줄이다. 옆줄은 눈 있는 쪽과 없는 쪽 모두 잘 발달되어 있으며, 거의 직선 모양이다. 뒷지느러미에 앞으로 향한 뾰쪽한 가시가 1개 있으며, 꼬리지느러미 끝은 둥글다. * 참가자미(학명 limanda herzensteini) : 몸 빛깔은 눈이 있는 쪽은 약간 청색을 띤 흑갈색이며, 눈이 없는 쪽은 흰색이지만 등쪽과 배쪽 중앙에서 꼬리까지의 가장자리에는 황색띠가 있다. 몸은 타원형으로 매우 측편되어 있고, 머리의 등쪽은 윗눈 근처에서 약간 오목하다. 두 눈 사이는 좁고, 주둥이는 약간 윗쪽으로 구부러져 있으며, 입은 작고, 이빨은 앞니모양으로 약하며 1줄로 줄지어 있다. 옆줄은 가슴지느러미 윗쪽에서 반달 모양으로 구부러져 있다. 눈이 있는 쪽은 빗비늘, 눈이 없는 쪽은 둥근비늘로 덮여 있다. * 도다리(pleuronichthys cornutus) : 몸 빛깔은 눈이 있는 쪽은 회색 또는 황갈색 바탕에 크고 작은 암갈색 반점들이 몸 전체에 흩어져 있으며, 눈이 없는 쪽은 백색이다. 몸은 약간 둥근 마름모꼴로서 체고가 높다. 눈은 몸의 오른쪽에 있으며, 매우 돌출하고. 두 눈 사이는 높고 융기선을 형성하며, 그 앞뒤에 골질의 돌기가 있다. 주둥이는 짧고 주둥이 앞쪽에는 앞으로 향한 짧은 골질의 혹 모양인 돌기가 있다. 입은 작고 입술은 두껍다. 옆줄은 가슴지느러미 윗쪽에서 구부러지지 않고, 거의 직선상으로 뻗어 있으며, 머리 윗쪽에서 등쪽 가장자리와 나란히 달리는 부속지가 있다. 비늘은 눈이 있는 쪽과 없는 쪽 모두 작은 둥근비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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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미는 백사장이나 해변에서의 던질낚시와 배낚시의 두가지 방법으로 주로 낚는데, 배낚시에서는 일반적으로 양팔편대 또는 십자편대 채비 등을 사용하고 던질낚시에서는 중형 스피닝릴을 중경질의 던질낚싯대에 장착, 원투낚시채비를 사용해서 낚는다. 미끼는 보통 갯지렁이나 청갯지렁이를 사용하는데, 참갯지렁이가 가장 좋은 미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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