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어류정보

갈치

jbm0427 2008. 1. 26. 07:59
 
 갈 치

 

 특 성

농어목 갈치과에 속하는 갈치는 칼같이 생겼다고 해서 칼치라고도 하는데, 같은 뜻에서 일본, 영국, 미국에서는 다치우오(太刀魚), Cutlass(휘어진 短刀), Atlantic cutlass fish라고 칭하며, 중국에서는 허리띠 같다고 대어(帶魚)라고 칭한다. 원해성, 야행성, 추광성(趨光性), 열대성, 군집성 회유어이며 어식어인 갈치는 큰 입의 양턱과 구개골에는 크고 억센 이빨이 있는데, 앞송곳니는 몹시 날카롭다.
갈치는 여느 고기처럼 헤엄치지 않고 전 배면(背面)을 차지하고 있는 등지느러미를 파상으로 움직이면서 서서 헤엄쳐 다닌다.(단, 급할 때는 여느 고기처럼 헤엄친다.)
적서수온이 15~20도이며 전장 1~1.5m에 달하는 갈치는 우리나라 서남해안, 일본 중부이남, 중국, 대만, 동인도제도,필리핀, 호주, 인도양, 홍해, 아프리카 등지에서 널리 분포한다.

낚시방법

갈치는 야행성이 강해서 밤낚시 위주로 행해지며 미끼는 전갱이, 고등어살, 갈치살, 루어 등으로 낚는다. 미끼는 미꾸라지나 고등어, 전갱이, 또는 돼지고기 등을 사용하기도 하며, 직접 낚은 갈치를 칼로 토막내어 써도 된다. 어부들도 삼치배 끌낚시에서 고등어 껍질이나 갈치살 또는 루어를 사용하는데, 전갱이나 고등어가 연안에 머무는 여름~가을 기간에 낚시를 즐길 수 있다.
그 시즌은 7~10월 무렵이다. 특히 8~10월은 갈치낚시의 최고 시즌. 제주도를 포함해서 목포 인근의 서남해 일원에서 한여름철 이후 갈치낚시가 성행하는데, 갯바위나 방파제에서 밤낚시로 이루어지기도 하고, 전문 어부식으로 밤 배낚시(=외줄낚시)를 하여 마리수 재미를 거두기도 한다.
중형 스피닝 릴과 릴대에 5~6호 원줄을 사용한다. 바늘은 허리긴바늘 10~13호를 쓴다. 갈치는 이빨이 날카로워서 낚싯줄을 잘 자르기 때문에 15~20cm 길이의 와이어줄로 묶은 바늘을 도래로 연결하여 쓰는데, 바다용 케미라이트찌를 고정찌로 달아 사용한다. 찌와 바늘사이의 길이는 1~1.2m 정도로 한다.
초들물부터 만조 때까지의 들물시간이 찬스이며 해질녘의 초들물 시간대는 더욱 좋다, 채비와 미끼를 멀리 던진 다음 천천히 감아들이면서 갈치를 유인하여 입질을 받는데, 처음에 입질이 와서 미끼를 톡톡 건드릴 때 챔질을 하게 되면 거의 대부분 헛챔질로 끝나게 된다. 따라서 톡톡 건드리다가 완전히 끌고 들어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챔질해야 한다. 갈치는 일단 입질을 하면 거칠게 찌를 끌고 들어간다.

요리방법
갈치회, 구이, 조림 및 갈치찌개 등이 잘 알려진 요리이며, 싱싱한 갈치회는 특별한 맛이 있다. 선도가 좋은 갈치를 넣고 끓인 갈치국 또한 먹을만한 요리이다. 가장 흔하게 식탁에 오르는 것이 갈치튀김 및 조림이다.
낚시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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