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떠돌이글 81

♡추석의 유래♡

♥추석의 유래♥ 삼국사기에 따르면 1세기 무렵인 신라 유리왕 9년 부녀자들이 한 달간 길쌈 경쟁을 벌여 8월 보름에 승패를 가르고 진쪽이 이긴 쪽에게 음식을 대접하며 잔치를 벌였다고 합니다. 이것을 '가배'라고 했는데 '가배'를 순우리말로 하면 '가위'이고 '한'은 가운데를 뜻하며 이것이 한가위의 유래라고 합니다. 중국문헌인 '수서'와 '구당서'에서도 신라의 추석이 묘사되는데, 해마다 음력 8월 15일이면 풍류를 베 풀고 활쏘기 대회를 벌여 상을 내렸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러면 추석의 대표적 음식엔 무엇이 있을까요? 당연히 송편이겠죠. 송편은 왜 송편으로 불렸을까요? 송편은 '소나무 송'자에 '떡 병'자를 합쳐서 떡에 소나무잎을 넣는다고 해서 '송병'이라고 불렀는데 오늘날에 이르러 '송편'이라 불리고 ..

카톡 떠돌이글 2023.09.28

걷기의 해부학적 분석!

걷기의 해부학적 분석! 걷는 것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다. 건강을 꼬박꼬박 저축하는 것이다. 발은 제2의 심장으로 불린다. 발에는 무수한 혈관이 있다. 걷는 것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다. 발바닥이 지면에 닿을 때마다 피를 펌핑해 위로 올려 보낸다. 혈액을 순환시키는 모터가 양쪽 발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더 중요한 것은 걷기가 죽음의 4중주를 멈추게 한다는 것이다. 4중주는 내장 지방, 고지혈증, 당뇨 전 단계인 내당능 장애, 그리고 고혈압이다. 각 기관의 세포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할 뿐 아니라 혈관을 청소해 탄성을 유지시켜 주기 때문이다. 이들 4인방의 협주가 혈관을 막아 사망률 1위인 뇌졸중, 심근경색의 원인이 된다. 뿌리는 뱃살이다. 내장에 낀 지방이 4중주의 지휘자인 셈이다. 걷기는 천..

카톡 떠돌이글 2023.09.24

아버지 ! 옛날에 어떻게 사셨어요?

♡아버지 ! 옛날에 어떻게 사셨어요?" - 과학기술도 없고 - 인터넷도 없고 - 컴퓨터도 없고 - 드론도 없고 - 휴대폰도 없고 - 카톡도 없고 - 페이스북도 없었는데?." 아버지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너희 세대가 오늘날 - 인간미도 없고 - 품위도 없고 - 연민도 없고 - 수치심도 없고 - 명예도 없고 - 존경심도 없고 - 개성도 없고 - 사랑도 없고 - 겸손도 없이 살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는 안 살았지 오늘 너희들은 우리를 '늙었다'고 하지만 우리는 참 축복받은 세대란다. 우리 삶이 그 증거야. 헬멧을 쓰고 자전거를 타지 않았고 방과 후에는 우리 스스로 숙제했어. 해질 때까지 들판에서 뛰놀고, 페이스북이나 카톡 친구가 아니라 진짜 친구랑 놀았다. 목이 마르면 생수가 아닌 샘물을 마셨고 친구들이 사용한..

카톡 떠돌이글 2023.09.21

벌초(伐草),예초(刈草),성묘(省墓)

♡벌초(伐草)시즌 소고(所考)♡ 벌초시즌이 되었다. 벌초는 한식(寒食)이나 추석 성묘 이전에 조상의 묘에 자란 풀이나 나무를 베어 깨끗이 하는 일로, 대개 백중(百中)이후부터 추석전에 벌초를 마친다. 처서(處暑)가 지나면 풀들이 대부분 성장을 멈추고 더 자라지 않기 때문에 이 무렵에 벌초를 해야 비교적 오랫동안 깨끗하게 묘를 보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추석까지 벌초를 하지않는 산소를 보면 동네 어르신들이 후손들에게 욕을 하게 된다. 벌초와 관련한 비슷한 용어를 정리 해 보자. 이것만 알아도 아는 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벌초(伐草), 무덤의 풀을 깎아 깨끗이 한다는 뜻으로, 정벌에 나선 병사가 창을 든 사람 모습이다. 벌(伐)자는 전쟁에서 적군을 베듯 과감하게 풀을 벤다는 뜻이다. '금초(禁草)'..

카톡 떠돌이글 2023.09.20

어느 선술집 벽의 낙서(落書)

어느 선술집 벽의 낙서(落書) 친구야..!! 이쁜 자식도 어릴 때가 좋고 서방이나 마누라도 사랑이 뜨거울 때가 부부 아니더냐 형제간도 어릴 때가 좋고 벗도 형편이 같을 때가 진정한 벗이 아니더냐 돈만 알아 요망지게 살아도 세월은 가고 조금 모자란 듯 살아도 손해 볼 것 없는 인생사라 속을 줄도 알고 질 줄도 알자 얻어먹을 줄도 알면 사줄 줄도 알게..!! 꽉 쥐고 있다가 죽으면 자네 아들이 감사하다고 할 건가? 살아생전 친구한테 대포 한잔도 사고 돈 쓸 데 있으면 쓰고 베풀고 죽으면 오히려 친구가 자네를 아쉬워 할 것일세..!! 대포 한잔 살 줄 모르는 쫌보가 되지 말게..!! 친구 자주 불러 내 대포 한 잔으로 정을 쌓는 것이 바로 돈 많은 것 보다 더 즐겁게 사는 것이라네 그러니 친한 친구 만들어 자..

카톡 떠돌이글 2023.09.18

젊고 우아하게 사는 방법

🌻 젊고 우아하게 사는 방법 🌻 인간은 몸이 아니라, 감정이 먼저 늙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흔히 사람이 늙어가는 걸 주름살로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30년 동안 노인들의 몸과 마음에 대해 연구한 일본 최고의 노인 학자 와다 히데키 교수에 따르면 인간의 노화는 지력이나 체력보다 감정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감정이 늙어가는 것에는 여러가지 징조가 있는데 몇가지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웃음이 사라진다. 눈물이 메말라 간다. 아름답다는 생각을 못한다. 표정이 어둡고 사나워진다. 젊은 사람들 중에도 감정이 메마른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 일수록 노화가 빨리 진행 될 가능성이 높으며 여자가 남자보다 더 오래 사는 이유도 공감력과 감성이 뛰어나고 자기 감정에 솔직하기 때문이다. 빨리 늙고 싶지 않다면, ..

카톡 떠돌이글 2023.09.15

부부로 산다는 것은 무엇 일까 ?

# 부부로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불교에서는 부부(夫婦)는 전생(前生)에 원수(怨讐)였다고 한다. 그만큼 부부생활은 어렵다는 뜻이다. 결혼한 사람이면 알겠지만 남자와 여자가 함께 산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남자는 여자가 되어보기 전에는 아내를 완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여자는 남자가 되어보기 전에는 남편을 완전히 이해한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래 글은 한 부부의 이야기로 부부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슬프면서도 감동적인 내용이다. 이 글을 읽고 배우자에게 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결혼 30년 차인 이 부부는 합의이혼을 했다. 결혼하고 살면서 항상 의견이 맞지 않아 부부싸움이 끊이지 않았다. 성격이 전혀 달랐던 두 사람은 아이가 아니었다면 진작에 갈라섰을 것이다. 자..

카톡 떠돌이글 2023.09.14

부드러운 사람

♡부드러운 사람♡ - 스폰지. 솜뭉치. 잔디밭. 모래밭 이 셋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부드러움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딱딱한 것보다 부드러운 것에 접촉할 때 기분이 좋아집니다 추운 겨울 날 난롯가에 모여들듯 가슴이 따뜻하고 온화한 사람을 우리는 가까이하게 마련입니다 예리하고 총명한 사람보다는 둔한듯해도 따뜻한 사람을 좋아하는데 그런 이에게는 상처받지 않으니까요 누군가를 만나는 일은 긴장을 주는데 자신이 실수할까 염려하며 상대의 반응에 신경을 쓰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좀 실수해도 넘어갈 만한 사람 까다롭지 않아서 편히 대할 만한 사람 솜뭉치처럼 부드러운 사람이 좋습니다 외모가 좀 거시기하고 모자라 보여도 나의 이야기를 언제나 잘 들어주며 자기 일처럼 여기는 사람이 최고입니다 이런 사람을 만나는 건 늘 기분 좋고..

카톡 떠돌이글 2023.09.14

절영지회(絶纓之會~갓끈을 자른 연회)

🌲절영지회 (絶纓之會)🌲 '갓끈을 자른 연회' 라는 뜻으로 남의 잘못을 관대하게 용서하고 자신의 허물을 깨우친다는 고사성어입니다ᆢ👌 남의 잘못을 탓하지 마라! 남의 단점을 보지도 마라! 나의 단점을 정당화하지 마라! 오로지 나의 단점을 고치기에 힘쓰라! 위의 말은 경남 양산의 소나무 숲속에 자리잡고 있는 통도사(通度寺) 경내 곳곳에 걸려 있는 검은 나무판의 경구 중 하나입니다. 춘추시대 중국 초나라 장왕의 일화에서 만들어진 "절영지회(絶纓之會)"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장왕이 나라의 큰 난을 평정한 후, 공을 세운 신하들을 치하하기 위해서 연회를 베풀었습니다. 신하들을 아끼던 장왕은 이 연회에서 자신의 후궁들이 시중을 들게 했습니다. 연회가 한참 진행되던 중, 갑자기 바람이 불어서 연회장의 촛불들이 일..

카톡 떠돌이글 2023.09.12

노인의 다섯가지 좌절과 여섯가지 즐거움.

노인의 다섯가지 좌절과 여섯가지 즐거움. 서울대 규장각의 이숙인 책임연구원이 전해준 성호 이익 선생의 "노인의 다섯가지 좌절''~ 1.낮에는 꾸벅 꾸벅 졸지만 밤에는 잠이 오지않고, 2.곡할 때는 눈물이없고 웃을 때는 눈물이나며, 3.30년 전 일은 기억하면서 눈 앞의 일은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4.고기를 먹으면 뱃속에는 없고 이빨 사이에 다 끼고, 5.흰 얼굴은 검어지는데 검은 머리는 희어지네. 🔹️그런데 다산 정약용선생은 반대로 이런것들이 실은 좌절이 아니라 즐거움이라고 해학을 보였습니다. 1.대머리가 되니 빗이 필요치 않고, 2.이가 없으니 치통이 사라지고, 3.눈이 어두우니 공부를 안해 편안하고, 4.귀가 안들려 세상 시비에서 멀어지며, 5.붓 가는대로 글을 쓰니 손 볼 필요가 없으며 6.하수들과..

카톡 떠돌이글 2023.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