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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의 잔디와 잡초를 손질해 주었다

2024. 10. 21 (월) 지난번의 안전사고로 인하여 발목에 기브스를 한 탓에 우리 집의 마당에 자라는 잔디를 관리하지 못하여 풀의 키가 무성하게 자랐다. 예년처럼 추석 2주 전에 금년에도 예초기를 돌렸는데 올해는 날씨 탓인지 풀이 무성하게 자라서 그냥 겨울을 넘기기에는 눈에 거슬린다. 그런 나의 마음을 알았는지 이웃 형제님들이 몸이 불편한 나를 위해서 봉사해 주셨다. 오전에는 뒷집 김용순장로님이 우리집 마당과 골목길의 잔디 깎기와 잡초제거를 예초기와 송풍기를 동원하여 해결하여 주었다. 오후에는 앞집 이정재보살님이 깎은 잔디의 정리와 돌담 옹벽의 잡초를 말끔히 제거해 주었습니다. 두 형제님에게 감사를 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담양군 노루골 2024.10.21

목발 신세가 되었습니다.

2024.9.30 9월 29일(일) 교우의 집안 일을 도와주려 지붕으로 올라가는 도중에 사다리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그만 안전사고가 발생하여 왼쪽다리 발목뼈 2개가~ 병원을 방문하여 엑스레이를 촬영한 결과 발바닥 뒤꿈치 쪽에 한 개, 발등 앞쪽에 하나 총 2개의 뼈가 부러졌답니다. 우선 반기브스를 하고 수술은 뼈 붙은 진행상태를 지켜보다 5일 뒤에 병원 방문할 때 결정하자 하네요. 그래도 불행 중 다행입니다. 머리나 허리가 아니라 다행이고, 왼쪽다리 발목이라 운전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지인은 천운이고 하느님의 보살핌이 있었을 거라고 위로해 준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매사에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천천히 살아가라는 하늘의 명령으로 알고 서둘지 않고 느긋하게 살아가렵니다. 그리고 너무 걱정은 하지 맙시다. 세..

나의 하루 2024.10.01

장수군 방화동계곡과 논개사당을 다녀오다

2024.9.28(토) 전북 장수에 위치한 방화동계곡과 주논개를 기리는 논개사당인 의암사를 죽마고우 6명이서 함께 다녀왔습니다. 방화동계곡은 장안산(1,237m)의 계곡에 조성된 자연휴양림, 가족휴가촌,덕산용소로 연결되는 트레킹코스에 각종 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우리는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기암절벽과 폭포, 다양한 수목 등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느끼며 용소까지 다녀왔는데 다소 아쉬운 점은 높이가100m 넘는 인공폭포가 놀고 아직은 단풍이 들지않아 서운했습니다 논개사당은 임진왜란 당시 왜장을 껴안고 남강에 투신한 의암 주논개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운 사당으로 1955년에 건립되었으며, 전라북도 기념물 제4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사당 안에는 주논개의 영정과 함께 임진왜란 당시의 사적들을 기록한..

나들이 앨범 2024.09.28

반딧불 유충과 달팽이의 생존 싸움

장마철인데 장맛 비는 시원하게 내리지 않고 기온과 습도만 높은 것 같다. 저녁 밥을 해결하고 날이 어두어지자 걷기 운동을 하기 위해 마을 앞 들판의 논길을 걷는데 반딧불이 몇 마리가 불빛을 반짝반짝하였다. 신기하고 반가워서 가장 가까운 반딧불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하려고 플래시를 켜는 순간 깜짝 놀랐다. 다름이 아니라 반딧불 유충이 먹이인 달팽이를 잡아먹으러 하자 달팽이가 살기 위하여 거품을 내뿜고 몸을 빙빙 돌리는가 하면 아래로 떨어지며 몸부림을 치며 방어하고 있었다.

담양군 노루골 2024.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