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어류정보

보리멸

jbm0427 2008. 1. 30. 23:03

 

 

 보 리 멸

 

 특 성

보리멸은 농어목 보리멸과 보리멸속에 속한다.(학명 : Sillago sihama). 5월 초의 보리가 팰 무렵에 드디어 나타나는 '멸(=멸치)'이기에 보리멸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난류의 영향을 받는 우리나라 동해남부 및 남해 등지와 홋카이도 이남의 일본연안 및 중국이나 대만. 필리핀 등에 분포한다. 수온 7~8℃ 이하에서는 먹이활동을 하지 않으며 겨울이 되면 수심 깊은 곳으로 빠져나가 월동한 뒤, 따뜻한 난류를 따라 다시 모래바닥으로 들어온다.
보리멸은 수심 10~20m의 연안 모래밭에 주로 초저녁에 알을 낳는다. 모래밭을 좋아하며 모래밭에 들어가 몸을 묻고 있기를 좋아한다. 활동할 때는 바다밑 바닥으로부터 30~40cm 가량을 떠서 다니는데, 곤충류를 보면 날렵하게 습격하여 잡아먹는다. 몇 마리씩이라도 무리를 이루는 때가 많으며 소음이나 진동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신경이 몹시 예민해서 깜짝깜짝 잘 놀라는 어종이다.
보리메레치. 보리멸치 등의 방언이 있다.

낚시방법

낚시는 5월 초 무렵부터 9월말경까지 백사장에서 이루어지는데, 채비는 바늘 3개짜리 채비를 보통 많이 쓴다. 그러나 다섯바늘 또는 바늘이 10개까지 달린 채비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백사장 던질낚시에서는 미끼를 바늘 아래로 길게 늘어뜨리면 채비를 던질 때의 충격으로 떨어지기 쉽다. 캐스팅 직후 채비가 날아가서 착수하기 전에 검지로 스풀을 눌러서 낚싯줄이 필요 이상으로 풀려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써밍을 하는것이 좋다. 봉돌이 바닥에 닿으면 대를 천천히 세워 채비를 끌어준다.
보리멸낚시의 포인트는 조류의 지류와 반류대가 형성되는 내만의 사질대 및 밤톨같은 자갈이 있는 둔덕, 사질대 가운데의 수중 암초대 또는 그 주변의 해초가 있는 곳으로 조류 소통이 원활한 곳이 된다.
낚시방법은 해안에서는 원투낚시 그리고 배낚시 두 가지가 있다. 백사장에서는 이루어지는 원투낚시의 경우 3.6~4.5m 원투용 릴낚싯대에 15~20호 가량의 로케트 봉돌을 씀며 8~11호 보리멸낚시용 카드채비를 걸어서 사용한다. 보리멸이 주로 몰려있는 곳은 물밑바닥 가운데 모래와 자갈의 경계지역의 반류대이다. 이런 곳에 채비를 원투 낚시를 하면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다.
배낚시는 2.1~3m 가량의 민물 릴낚싯대도 사용하며, 보통은 2.7~3m의 배낚시 전용 릴낚싯대를 L자형 편대채비를 사용한다. 바늘은 보리멸낚시 전용으로 만들어 시판하는 보리멸 카드채비 8~11호를 사용한다. 배를 한 곳에 고정시키고 낚시를 할 때는 채비를 멀리 원투한뒤, 서서히 릴링하여 바닥의 채비.미끼를 조금씩 끌어주면 된다. 배를 고정시키지 않고 흘릴 경우에는 채비를 내리면 바로 입질이 온다.

요리방법

보리멸의 살 100g 은 단백질 19.2g, 지방 1.5g, 수분 77.7g, 비타민 A 40IU를 함유하는데, 즉석 회가 맛이 있다. 보리멸 튀김도 일미이며, 보리멸국도 이름난 요리이다. 약한 불에 소금구이를 해도 별미이다.

낚시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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