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어류정보

보구치

jbm0427 2008. 1. 30. 22:53

 

 

 보 구 치

 

 특 성

백조기의 표준명. 실제로 백조기라는 방언보다는 보구치라는 이름이 더 많이 통용되고 있다.
7~8월 한여름에 대천과 무창포를 중심으로 한 서해중부 지역에서 배낚시가 피크를 맞는다. 같은 시기에 인천권의 서해안 지역에서도 낚시가 잘된다. 미끼로는 갯지렁이를 가장 많이 사용하며 새우. 쏙 또는 오징어. 꽁치의 살이나 바지락 살 등을 미끼로 쓴다. 한창 무더위가 시작되는 바캉스철, 며칠간 폭염이 계속된 뒤라야 마리수로 낚는 맛이 좋아지는 어종이다.
배에 황금색 선기관이 없으며 아가미두껑 끝에 청흑색 반점이 있는 것으로 쉽게 구분한다. 전체적으로 은백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등은 옅은 회색이며 위턱이 아래턱보다 약간 길다.
주로 서해안 지역에 서식하는 놈들로 이 지역에서의 방언은 그다지 다양하지 않은 편이다. 백조기라는 이름 외에 보굴치. 뽀굴치등의 이름이 있다.

낚시방법

포인트는 조류가 잘 통하는 사니질대. 수심 10~30m의 사니질대에서 잘 낚이며 미끼는 청갯지렁이를 쓴다. 5~8월 사이 수온 22~24℃ 에서 하루면 부화하는데, 1~3월 제주도 서쪽 해역에서 월동하고 봄에 북상을 한다. 그러나 물살이 너무 센 곳이나 사리를 전후한 시기의 조류가 센 물때에는 잘 낚이지 않는다. 1~3물과 10~12물의 조금 가까은 물때가 낫다. 모래가 적당히 섞여 있거나 잔 자갈이나 돌 부스러기. 모래 등이 있으면서 바닥이 울퉁불퉁한 암초대의 바닥에 무리를 이루어 서식하므로 결국 보구치의 포인트는 이런 곳이 된다.
채비는 우럭 배낚시 채비를 그대로 사용한다. 밑봉돌에 가지바늘을 단 T형 편대 채비가 주로 쓰이지만, 보구치의 입과 입술이 의외로 약해서 우럭채비에 사용된 바늘보다는 작고 섬세한 채비가 보다 유리하다.
미끼는 살아있는 청갯지렁이 또는 소금에 절인 청갯지렁이도 사용된다. 청갯지렁이는 중간치 크기로 여러 마리를 꿰어쓰는 것이 좋다. 채비를 내려 봉돌이 바닥에 닿은 상태에서 대를 들고 있다가 가끔씩 대끝을 서서히 30~60cm 높이로 끌어올렸다가 내려주는 유인종작을 해 줌으로써 보구치의 입질을 유도한다.
가장자리 갯바위나 방파제에서 던질낚시로도 낚으며 충남 남부의 서천으로부터 대천권이 중심낚시터가 된다.

요리방법

소금 간을 해서 꾸들꾸들하게 말린 자반을 구워먹거나 매운탕을 해먹는데, 대개 참조기와 마찬가지 요리법에 의해 식탁에 오른다.

낚시채비
* 배낚시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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