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조기

 

수 조 기

특 성

학명은 Nibea albiflora. 배쪽에 황금색 선기관이 없으며 몸색깔은 전체적으로 노란색을 띤다. 체측에 흑갈색 점으로 이루어진 띠가 있다. 등쪽은 회색바탕에 연노랑빛이다.위턱이 아래턱보다 긴 것이 특징이며 서남해 및 동중국해에 분포한다. 가을에 발해만과 서해로부터 남하하여 제주도 서쪽해역에서 월동하고 봄에 서남해로 북상 이동한다. 5~8월 보구치와 같은 시기에 산란하며 부화 후 미성어 또는 치어는 새우나 곤쟁이 등 작은 갑각류를 주로 먹는다. 1년이면 15~16cm, 2년이면 22~25cm 크기로 자라며 3년이 돼야 30cm 전후 크기가 된다. 수조기라는 표준명보다는 전국적으로 반어라는 이름을 쓰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낚시방법

낚시는 7~8월 바캉스철에 피크를 맞는다. 전북 부안의 격포. 왕포지역에서는 5월 중.하순이면 낱마리로 선보이다가 6월이 되면 잘 낚이ㅣ며 전남 광양지방 역시 6월에 많이 낚인다. 이처럼 서남해에서의 배낚시에 우럭낚시 채비를 그대로 사용, 마리수로 낚는데 폭염이 내리쬐어 날이 뜨거운 때 특히 날 낚인다. 백조기(보구치)와 마찬가지로 20~30m의 사니질대 또는 뻘바닥의 암초대에서 마리수로 선보인다. 배낚시에 주로 낚이는 보구치는 20~30cm 크기 간혹 40cm 가까운 놈도 낚이며, 수조기(반어) 역시 조기의 한 종류인 만큼 참조기나 보구치와 마찬가지로 낚여 올라오면 '뽀굴뽀굴' 부레로 소리를 낸다. 수조기는 무리를 이루어 회유하므로 한번 낚이기 시작하면 마리수로 잡을 수 있다. 수조기는 1~3물때와 9~12물때가 적기이다.

요리방법

보구치나 참조기 등 조기 가운데서는 제일 맛이 적은 놈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조기류와 동일한 방법으로 요리를 해먹는다.

낚시채비

* 배낚시 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