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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伐草),예초(刈草),성묘(省墓)

♡벌초(伐草)시즌 소고(所考)♡ 벌초시즌이 되었다. 벌초는 한식(寒食)이나 추석 성묘 이전에 조상의 묘에 자란 풀이나 나무를 베어 깨끗이 하는 일로, 대개 백중(百中)이후부터 추석전에 벌초를 마친다. 처서(處暑)가 지나면 풀들이 대부분 성장을 멈추고 더 자라지 않기 때문에 이 무렵에 벌초를 해야 비교적 오랫동안 깨끗하게 묘를 보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추석까지 벌초를 하지않는 산소를 보면 동네 어르신들이 후손들에게 욕을 하게 된다. 벌초와 관련한 비슷한 용어를 정리 해 보자. 이것만 알아도 아는 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벌초(伐草), 무덤의 풀을 깎아 깨끗이 한다는 뜻으로, 정벌에 나선 병사가 창을 든 사람 모습이다. 벌(伐)자는 전쟁에서 적군을 베듯 과감하게 풀을 벤다는 뜻이다. '금초(禁草)'..

카톡 떠돌이글 2023.09.20

어느 선술집 벽의 낙서(落書)

어느 선술집 벽의 낙서(落書) 친구야..!! 이쁜 자식도 어릴 때가 좋고 서방이나 마누라도 사랑이 뜨거울 때가 부부 아니더냐 형제간도 어릴 때가 좋고 벗도 형편이 같을 때가 진정한 벗이 아니더냐 돈만 알아 요망지게 살아도 세월은 가고 조금 모자란 듯 살아도 손해 볼 것 없는 인생사라 속을 줄도 알고 질 줄도 알자 얻어먹을 줄도 알면 사줄 줄도 알게..!! 꽉 쥐고 있다가 죽으면 자네 아들이 감사하다고 할 건가? 살아생전 친구한테 대포 한잔도 사고 돈 쓸 데 있으면 쓰고 베풀고 죽으면 오히려 친구가 자네를 아쉬워 할 것일세..!! 대포 한잔 살 줄 모르는 쫌보가 되지 말게..!! 친구 자주 불러 내 대포 한 잔으로 정을 쌓는 것이 바로 돈 많은 것 보다 더 즐겁게 사는 것이라네 그러니 친한 친구 만들어 자..

카톡 떠돌이글 2023.09.18

모든 것이 내 탓입니다

☆모든 것이 내 탓입니다 가톨릭의 고백송에는 '네 탓'이 없습니다. 오직 '내 탓'뿐입니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불가에서도 모든 것이 제 마음 탓이라 가르칩니다. '내 탓'과 '네 탓'은 글자로는 불과 한 획의 차이밖에 없지만 그 품은 뜻은 별자리들 사이만큼이나 서로 멉니다. 내 것과 네 것을 구별하지 못하면 내 탓과 네 탓도 구별하지 못합니다. '네 탓'은 물론이고 '내 탓'도 모두 '네 탓'이 됩니다. 내 책임은 항상 그럴듯한 핑계 속에 숨어 버리고 언제나 남을 가리키는 손가락만 길게 남습니다. 사람이 가장 하기 어려운 말이 '내가 잘못했습니다.' 라는 말이라고 합니다. 이 말을 분명히 할 수 있는 사람은 신뢰와 존경을 받을만한 인격자입니다 여는 야의 탓을, 야는 여의 탓을, 정치인은 언론 탓..

나의 생각 2023.09.17

젊고 우아하게 사는 방법

🌻 젊고 우아하게 사는 방법 🌻 인간은 몸이 아니라, 감정이 먼저 늙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흔히 사람이 늙어가는 걸 주름살로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30년 동안 노인들의 몸과 마음에 대해 연구한 일본 최고의 노인 학자 와다 히데키 교수에 따르면 인간의 노화는 지력이나 체력보다 감정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감정이 늙어가는 것에는 여러가지 징조가 있는데 몇가지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웃음이 사라진다. 눈물이 메말라 간다. 아름답다는 생각을 못한다. 표정이 어둡고 사나워진다. 젊은 사람들 중에도 감정이 메마른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 일수록 노화가 빨리 진행 될 가능성이 높으며 여자가 남자보다 더 오래 사는 이유도 공감력과 감성이 뛰어나고 자기 감정에 솔직하기 때문이다. 빨리 늙고 싶지 않다면, ..

카톡 떠돌이글 202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