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앨 범

사량도 지리산 옥녀봉

jbm0427 2005. 7. 17. 00:02

 

경남 고성에서 잠시 몇개월 근무중일때의 일이다.

성당산악회에서 삼천포 유람선을 이용 사량도의 지리산 옥녀봉으로 산행한단다.

일요일인지라 바로 삼천포에서 합류하여 유람선에 몸을 싣고 삼천포 대교와 화력발전소를 지나 사량도에 도착하였다.

 

지리산에 오르는 길은 여럿 있으나 돈지포구를 시발점으로 지리산 옥녀봉을 거치는 능선을 타고 금평항(진촌)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사량도 산행의 진면목을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방법이란다.

중앙을 가로지르는 능선에 지리산(398m), 불모산(399m)을 거쳐 옥녀봉(291m)이 이어져, 바위봉우리와 능선을 번갈아 타면서 시야에 들어오는 바다 풍경과 산이어우러진 덕에 지루하지 않고 산행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었고 안내표지도 잘되어 있었으며, 이번산행에서 철사다리, 밧줄, 아슬아슬한 암벽, 칼날 같은 능선, 연이어진 암릉을 오르내리지만 그리 힘들지는 않았다.

금평항까지 하산하는데 약 1시간 정도 소요되었으며 종주하는데 쉬엄쉬엄 걸어도 6시간이면 족하다.

 

 

삼천포에서 사량도가는 유람선

산악회박경민총무님과 함께 ... 뒤로 삼천포대교가 보인다.

 

등산로입구에 서있는 산행안내판

 

산행중 내려다 보이는 돈지마을

 

산악회 막둥이로 주로 사진촬영을 담당한 박진범형제님.

 

이 보다 더 아름다운 등산로를 ......

 

옥녀봉에서 바라본 하도모습과 돌탑

 

산행중 잠시 동작그만 - 김치 - 찰칵

 

지리산 정상

 

탄금대

 

앞을보고 전진해야지 밧줄 타고 오르는 일이 좋은지 양선종형제님 이빨이 너무 노골적이다.

 

20M의 철재사다리 - 다리가 후들후들

 

 

 

다시 뭍으로 나오며.....

고생을 한 탓인지 아니 삼천포에서 다시 교우들과 헤어져야함을 생각하니 뒤가 그리워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