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어류정보

노래미

jbm0427 2008. 1. 30. 10:28
 
 
 노 래 미

 

 특 성

암초 바닥에 붙어 사는 놈으로서 남해안에서는 곧잘 낚인다. 학명은(Hexagrammos agrammus)이다. 산란기에 혼인색을 띠면 쥐노래미와 비슷한 데가 있어서 물고기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은 쥐노래미와 혼동하기 쉽다.
독중개목 쥐노래미과에는 노래미, 쥐노래미, 줄노래미, 임연수어 등이 속해 있는데, 노래미와 쥐노래미는 어부들도 혼동할 정도로 너무 닮았으며, 또한 같은 계절에 비슷한 포인트에서 낚인다. 노래미와 쥐노래미는 암갈색대에 해병대 옷같은 얼룩무늬 옷을 입고 있는데, 쥐노래미쪽이 개체 변이가 현저해서 황색, 황갈색, 적갈색, 흑갈색 등의 여러 가지 바탕색을 띤다.
비교적 근착성인 노래미는 저염분을 선호하며 한쌍의 측선을 갖고 있는데 비하여, 쥐노래미는 특이하게 다섯 쌍(좌우 5선)의 측선을 갖고 있으며 또한 부레도 없다. 노래미는 산란기가 9~11월이며, 성어가 30~40cm인데 비하여, 쥐노래미는 산란기가 11~12월이며, 성장도는 1년:15cm, 2년:25cm, 3년:30~35cm로 성어가 되며, 전장 40~60cm에 달한다. 특히 여름철의 쥐노래미(일명 게르치)매운탕 맛은 일품이어서 충무나 삼천포 등지에서는 게르치 매운탕집이 봄, 여름철에 성업한다. 연안성 노래미와 쥐노래미는 우리나라 전연해와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낚시방법

노래미는 바다에 흔한 물고기 가운데 하나로서 낚시가 별로 어렵지 않다. '움직이는 미끼에 많은 흥미를 갖는 놈이며, 특히 붉은 색을 좋아해서 낚시인 가운데는 봉돌이나 바늘에 붉은 색의 래커를 칠해서 쓰는 사람도 있다. 암초대 바닥에 살기 때문에 밑걸림을 두려워하면 낚기가 어렵다. 그래서 '노래미를 낚으려면 여를 낚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노래미는 해초나 장애물이 있는 곳을 선호한다.그러므로 노래미낚시를 나갈 때는 아예 밑걸림을 계산하여 여벌의 채비를 충분히 가져가는 것이 좋다.던질낚시로도 낚으며 우럭 배낚시에서도 우럭과 함께 낚인다. 우럭 우럭 배낚시에서 우럭과 함께 낚이는 것도 노래미가 암초대나 자갈바닥을 선호하는 것을 시사하는 점이다. 방파제의 테트라포드 근처에서도 잘 낚인다.

낚시채비

 

 

 

'바다 어류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농어  (0) 2008.01.30
쥐노래미  (0) 2008.01.30
넙치  (0) 2008.01.30
고등어  (0) 2008.01.30
감성돔  (0) 2008.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