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 소년의집 자선음악회 관람

jbm0427 2008. 1. 23. 22:16

문화와 예술의 도시 광주에서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이 초청되어 “천상으로 향하는 감동적인 선물”이란 제목으로 오후 7시 30분부터

광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자선음악회가 열려 많은 사람들에게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단다.


나는 사베리오회원 위광복 형제님 부부와 함께 참석하였는데

행사집행위원인 이도순 형제님이 반갑다며 배려(?)를 해주었으나 모두 사양하였다.

문화예술회관의 대강당 1,800여석이 부족할 정도로 호응이 좋았으며,

우리 일행도 지정좌석이 있었는데 약간 늦게 입장한 탓에

많은 사람과 함께 서서 감상할 수밖에 없었다.


소년의집은 불우한 중, 고등학생인 청소년들을 위해

 1964년 부산에 마리아수녀회에서 설립한 복지시설로

관현악단은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어 배움의 길을 열어주고 신앙생활을 붇돋아 주기위해

1979년 창단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단다.

이번 연주회가 14회로 숫자가 말해주듯 전국을 돌아다니며 초청연주와 발표회,

경연대회 참가등 많은 활동과 수상을 해왔단다.


제1부의 서곡인 “시인과 농부”는 악기들이 조화를 이뤄 우아한 선율과 우렁차고 경쾌하게 표현되었으며,

이어서 소프라노 강숙자님의 독창으로

“그리운 금강산”과 “오! 나의태양” 2곡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기복을 일으키며 불려졌고,

장지혜님의 바이올린 연주는 경쾌한 멜로디로 관현악단과 협주하였다.


제2부에서는 맨델스존의 심포니3장이 40분 연주되었는데

안유경 지휘자께서 시작하기 전에 주제설명과 주제곡이라며 약간씩 들려주었다.

아마도 악간씩 들려주는 이유는 단원 각자의 선율조정과 화음을 적응시키기 위함인듯하였다.

감미로운 멜로디와 활기찬 형식이 스코틀랜드의 민요 중에서 춤출때 흘러나오는 무대곡과 비슷하게 느껴졌다.


앵콜송으로 우리들 귀에 익은 베사메무쵸와

클레식 디스코(?) 2곡이 연주되었는데

대중적인 오케스트라 연주인 탓에 우리들에게 친근감을 주었다.


제목대로 "천상으로 향하는 감동적인 선율"을 타고

어렵게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평화와 안식을 안겨 주기바라며,

소년의집 관현악단 단원들의 음악사랑과 열정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2004.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