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인데 장맛 비는 시원하게 내리지 않고 기온과 습도만 높은 것 같다.
저녁 밥을 해결하고 날이 어두어지자 걷기 운동을 하기 위해 마을 앞 들판의 논길을 걷는데 반딧불이 몇 마리가 불빛을 반짝반짝하였다.
신기하고 반가워서 가장 가까운 반딧불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하려고 플래시를 켜는 순간 깜짝 놀랐다.
다름이 아니라 반딧불 유충이 먹이인 달팽이를 잡아먹으러 하자 달팽이가 살기 위하여 거품을 내뿜고 몸을 빙빙 돌리는가 하면 아래로 떨어지며 몸부림을 치며 방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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