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어류정보

우럭

jbm0427 2008. 1. 31. 10:53
 우 럭

 

특 성

현재의 표준명은 조피볼락으로 정해져 있으며, 우럭은 그 속명이다. 횟대목 양볼락과 볼락아과 볼락속에 속하는 심해어로서 서.남해안에 많이 서식한다.
등지느러미에 13개의 가시가 있다. 짙은 회색빛 체색을 가진 고급어종으로서 10~100m의 연안 암초가 많은 곳에 살며 산란기는 4~6월이다. 15~16℃ 안팎의 수온에서 5~7mm 가량의 새끼들이 태어난다. 어린 새끼는 해초가 많은 연안 표층을 우영하며 성장한다. 어린 새끼를 갓 잡아 올려놓고 배를 갈라보면 새우를 많이 먹은것을 볼 수 있다. 어린 시기에는 멸치새끼나 새우 등을 주로 먹는다. 난태생어로서 새끼가 태어난지 2년이면 어미가 되며 3년에 약 30cm 크기로 자란다.

낚시방법

동.서.남해에 모두 있는 어종이지만, 육식성즉 어식어로서 서해안 배낚시의 대표어종이다. 주로 배낚시로 낚는다. 서해안 배낚시에서는 우럭낚시 전용 편대채비를 쓴다. 릴대는 베이트 릴대에 베이트 릴이 좋지만, 여의치 않은 경우 중형 스피닝릴에 중경질대의 배낚시용 릴대면 된다. 그러나 낚싯대 대용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연자새와 비슷하게 만든 자새채비를 낚시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값도 저렴할 뿐더러 손끝에 낚싯줄을 잡고 사용하는데, 고패질을 하는 중에도 작은 입질을 민감하게 알아차릴 수 있으므로 감각적이고 섬세한 낚시라는 점에서 낚싯대를 사용할 때보다 월등히 나은 점이 있다.
채비는 안흥식 또는 인천식이라는 우럭낚시 전용 편대채비를 자새 또는 스피닝 릴과 릴대(또는 우럭 배낚시 전용대와 릴)에 달아 사용한다. 근년에는 배낚시 외에 웜을 이용하는 우럭루어낚시도 적잖이 행해지고 있다. 배낚시에서의 미끼는청갯지렁이 외에 미꾸라지. 멸치 등을 쓴다. 봄철 이후 까나리나 멸치가 많이 날 때는 이들을 미끼로 써도 훌륭하다.
우럭 배낚시의 포인트는 진흙.뻘바닥을 제외한 바윗돌이나 자갈이 많은 바닥 또는 모래와 자갈이 섞여있는 곳 등이다. 따라서 거친 장애물이나 밑걸림이 많은 곳일수록 우럭이 있을 확률이 높고 밑걸림에 채비를 떼이는 일도 빈번하다.

요리방법

우럭은 회가 으뜸이다. 살이 쫄깃쫄깃하고 맛이 있다. 그러나 양식우럭이 많이 보급된는 바람에 회맛이 줄어든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우럭 매운탕은 회보다도 월등하다. 그 깊고 그윽한 맛이 우리 한국인의 입맛에 딱 들어맞는데, 매운탕은 매우 기름지다. 구이를 해먹기도 하며 국을 끓여먹기도 한다.

낚시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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