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어류정보

참돔

jbm0427 2008. 1. 31. 10:26
 참 돔

 

특 성

학명은 Pagrus major이다. 선홍색 몸색깔에 코발트색 반점이 흩어져 있어 색깔이 아름답다. 참돔이 살기에 적당한 수온은 15~28℃. 그중에서도 18~24℃ 전후가 가장 좋아하는 수온이며, 13℃ 이하가 되면 먹이를 먹지않는다.

겨울철에도 최소한 12~13℃ 이상은 돼야하므로 그 이상 수온이 유지되는 남해 원도나 제주해역으로 자리를 옮겨 겨울을 난다. 주로 30~150m의 깊은 수심에 살며 산란은 17~21℃ 수온에서 한다.

모래. 자갈이 섞인 곳으로 나와 4~7월에 산란하는데 알은 투명하고 둥글다. 산란과 동시에 흩어져서 표층에 떠다니는 분리부성란으로 수정된 알은 20℃ 수온에서 2일 이내에 부화한다. 부화 후 2달이 되면 3~4cm 크기의 치어가 되는데 1년이 돼야 손바닥만한 '상사리'가 된다. 참돔 새끼는 꼬리지느러미의 가장자리가 검다. 이것이 붉돔과 구분하는 일차적인 기준이 된다.

 50cm급이면 통상 6~7년생, 10년이면 60cm급으로 자라고, 체자이 70cm 가량이면 12~13년생으로 볼 수 있다. 1m 이상으로까지 자라는 대형종으로, 최고 40cm 가량의 크기까지 자라는 붉돔과는 다르다. 어려서는 숫놈이었다가 자라면서 암놈으로 바뀌는 웅성선숙의 성전환 물고기인 감성돔과는 달리 성전환을 하지 않으므로 어려서부터 암수가 분명히 다르다.

낚시방법

여름철의 갯바위에서 이루어지는 찌낚시와 처넣기낚시. 배외줄낚시 등의 방법으로 낚시가 이루어진다.
* 처넣기낚시 : 여름철 원도 갯바위에서의 참돔낚시는 버림봉돌을 사용, 처넣기식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며, 낮낚시는 물론 밤낚시도 이루어진다. 조류의 흐름이 완만하고 수중에 물골이 형성된 곳을 찾아 바닥을 노리는 방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공략범위가 제한되는 단점이 있다. 포인트는 물골이나 물밑 자갈밭 근처. 또는 암초대. 자갈과 모래가 섞인 곳 등이 포인트가 된다.
처넣기낚시는 일반적으로 3~5호 갯바위 릴대에 10~14호 원줄을 쓴다. 그리고 8~10호 목줄에 18~21호 크기의 돌돔바늘을 사용하며 버림봉돌 채비로 한다. 2.7~3.6m의 배낚시용 릴대에 베이트 케스팅 릴(장구통릴), 그리고 T형 도래에 5~6호 기둥줄 및 가지바늘을 2개 가량 단 다음. 하단에 봉돌을 달아쓴다.
여름 갯바위에선 밤낚시, 봄~가을엔 아침. 저녁을 주 낚시시간대로 하며, 초들물과 초썰물이 입질확률이 가장 높은 찬스이다. 돌돔과 마찬가지로 참돔 역시 3단 입질을 하는 어종이다.
미끼는 참갯지렁이. 오징어. 오징어내장. 낙지. 새우 등을 쓴다. 갯바위 밤낚시에서는 멸치. 곤쟁이 등의 밑밥을 사용, 참돔을 뛰워올려 찌낚시로 낚기도 하고 바닥 처넣기낚시로 대형급을 노리기도 한다. 이 외에 쏙. 개불. 멸치. 소라. 전복. 오분자기. 꼴뚜기. 문어. 낙지발 등이 두루 쓰인다.
* 배낚시 : 완도를 중심으로 한 인근 소안도. 청산도. 모도. 신지도 등지의 남해 섬 주변이 참돔 배낚시로 잘 알려진 대표적인 지역들이다. 이 지역에서는 해마다 6~11월의 기간에 참돔 배낚시가 활발히 이루어진다. 이 때의 주 씨알은 보통 20~40cm급인데, 낚시는 감성돔 배에서와 마찬가지로 근투 처넣기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흔히 상사리라고 불리는 상사리로부터 30cm 이하의 참돔으로 낚아올릴 수 있는데, 낚시터의 포인트 수심은 대개 10~15m에서 20~30m로, 거의 대부분 10~30m 범위에서 이루어진다. 하지만 10월 이후의 기간에는 남해 원도의 보다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참돔 대형급을 노리는 낚시도 행해진다. 더욱이 수심이 60~70m 이상 100여m의 깊은 심해에서는 80~90cm 이상급의 대형을 대상으로 한 전문적인 배낚시도 행해진다.
* 갯바위 찌낚시 : 조류의 소통이 원활하면서도 급하지 않은 곳으로서 본류와 지류의 합류지역이나 수중여 가까운 곳의 조목지대에서 조류에 따라 찌낚시 채비를 흘려 광범위한 수심층과 포인트를 탐색할 수 있는 낚시법으로, 야간에 주로 이루어진다. 50~60cm급 중형 참돔을 마리수로 낚을 수 있다. 중층에 떠오른 참돔을 낚아내기 위한 방법인데 10~20m 수심을 단계별로 깊이 있게 노려야 한다. 전날보다 수온이 높은 날 특히 좋은 조과를 보장받을 수 있다. 청갯지렁이를 10여마리씩 푸짐하게 꿰어쓴다. 찌가 깜박거리다가 물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순간이 챔질 타이밍이다.

요리방법

참돔은 고급회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회를 비롯하여 구이 및 찜이나 기타 국을 끓여 먹기도 한다. 물론 매운탕도 맛이 있다. 근년 참돔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 참돔 양식업도 활기를 띠고 있는데, 많은 양을 일본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낚시채비

* 띄울낚시 채비(왼쪽) 및 배낚시 채비(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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