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어류정보

쥐치

jbm0427 2008. 1. 31. 10:16
 쥐 치

 

특 성

학명은 Stephanolepis cirrhifer이다. 체장은 짧고 체고가 높은 타원형이며 암갈색 황토빛을 띠지만 경계심을 갖거나 흥분하면 색깔이 변한다. 주둥이는 뾰족하며 입술이 두터운 편이다. 이빨은 복어처럼 판상구조로서 날카롭다. 등지느러미는 2개, 제1지느러미는 1개의 가시로 되어있는데, 앞뒤로 자유자재로 눕혔다 세웠다 할 수 있고 제2등지느러미는 부드러운 줄기로 되어있다. 제2등지느러미의 맨앞에 머리카락처럼 길다란 줄기를 갖고있는 것이 숫놈이다. 비늘에는 아주 작은 가시가 있으며 피부가 몹시 꺼끌꺼끌하다. 몸은 20~30cm 크기이며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난류성 어류이다.
산란기는 6~8월. 수온이 20℃정도가 되는 시기에 이루어지며 알은 침성점착란이다. 수온 18~20℃ 에서 2~3일이면 부화한다. 4~5cm 이하의 어린 치어는 떠다니는 조류에 붙어 살며 갑각류를 먹고 산다. 복어와 더불어 미기를 잘 따 먹는 '미끼도둑'으로 낚시꾼들에게 미움을 받기도 하는데, 마리수로 낚일 땐는 낚는재미도 퍽 좋다. 새우미끼는 껍질을 벗기고 사용하며 갯지렁이는 토막을 사용한다. 소금을 친 바지락이나 오징어조각. 홍합살 등도 미끼로 사용된다.
쥐치는 낚여 올라오면 찍찍거리며 쥐새끼 소리를 내는 탓에 쥐치. 쥐고기 즉 서어라는 이름이 붙었다. 바닷가에서는 쥐고기라는 방언이 가장 널리 쓰이며, 제주지방에선 객주리. 포항에서는 까치라는 방언으로 불리고 있다.

요리방법

껍질을 벗기고 지느러미를 잘라낸 다음. 뼈째 썰어먹는 회맛은 생각보다 훨씬 맛이 있다. 현장에서 바로 먹으면 비린내도 별로 없고 살도 제법 쫄깃하며 고소하다. 양념구이 또한 감칠맛이 있다.

낚시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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