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 어류정보

채널메기

jbm0427 2008. 1. 30. 22:06
 채 널 메 기

 

 특 성

학명은 Ictalurus punctatus으로서 붕메기과(Ictaluridae)에 속한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서 청메기(blue catfish), 흰메기(white carfish)와 함께 메기의 3대 종(種)을 이루는 놈이다.
꼬리 사이의 가랑이가 깊이 패인 점박이 메기로서 종명(種名) 풍크타투스(punctatus)는 ‘몸에 점이 있는 물고기’임을 나타낸다. 입 주위에 긴 수염을 갖고 있다. 아래턱 수염 4개와 위턱 수염 2개를 포함하여 모두 3쌍의 수염을 갖고 있다. 몸에 난 검은 점은 작고 불규칙한데 개체에 따라 점이 많거나 적어서 각기 다르다. 모래나 자갈(gravel), 큰 강돌(boulder)이 있는 깨끗한 강바닥에 서식하며 수초가 밀집된 곳에는 없다.

 

일반 재래종 메기와 마찬가지로 주로 밤에 먹이활동을 하는 야행성이며 숫놈은 산란기에 짙은 청흑색의 몸 빛을 띤다. 알은 나무등걸이나 돌 밑에 산란하며 산란이 끝나면 숫놈은 암컷을 쫓아내고 산란장을 숫놈이 보호하며 치어 때까지도 새끼를 돌본다. 부화 적정 수온은 24~27℃이며 21~27℃ 수온에서는 5~10일이면 부화한다.

18℃ 이하의 수온에서는 부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부화 후 2~3년이면 성어로 자란다. 체중 1kg의 3년생은 6,000~8,000개 가량의 알을 낳는다. 생존 가능 수온범위는 0~35℃이고 성장 적정 수온은 21~30℃이다. 기온, 수온의 폭 넓은 변화에도 잘 적응하는 물고기인 셈인데, 18~24℃ 사이에서 활동이 가장 활발하다.

그러나 7~8℃의 낮은 수온에서도 먹이를 잘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 어부들로부터 보고된 채널메기의 최대치는 약 27.2kg(60파운드)짜리였다고 한다. 채널메기의 세계 최대 낚시 기록어는 1949년 미국 미시시피강에서 낚은 71kg짜리 였다.

낚시방법

일반 붕어낚시에서처럼 쌍바늘이나 세바늘 채비에 떡밥, 어분 또는 지렁이와 짝밥미끼를 써서 낚는다. 그러나 제일 잘 낚이는 미끼는 고등어나 전갱이 등의 생미끼이다. 비린내가 많이 나는 고등어를 잘게 썰어 떡밥 달듯이 달아 쓰면 백발백중. 바늘에 걸리면 세차게 반항하므로 낚는 맛이 몹시 좋다. 생명력이 질겨서 낚은 뒤에도 오래 살릴 수 있다.

요리방법
토종메기보다는 맛이 다소 떨어지지만 기름기가 많고 맛이 좋다. 고아서 먹거나 매운탕을 해먹는데 먹을 만하다. 기름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끓이는 과정에서 기름기를 걷어내고 요리를 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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