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5일 0시 5분경
사랑하던 어머님께서 향년 90세를 마지막으로 우리와 영원히 이별하며 저세상으로 가셨습니다.
▼ VIP장례타운에서 ~ ~
그래서
서광주역 부근의
장례타운에 어머님을 안치하고
다음날인 16일 오전에 입관하여
오후에는 천주교식 사도예절 미사를 드렸습니다.
▼ 김승희다니엘 신부님께서 사도예절 미사를 ~
17일(일) 아침 발인하여 영락공원에서 화장하고
곡성군 오산면 운곡리의 선산에 모신 후에 위령제와 탈상제까지 지냈습니다.
▼ 사도예절 미사가 ~
19일(화) 아침에
형제들 모여서 산소를 방문하여 간단히 준비한 음식을 차려놓고 삼우제를 지내며 어머님과 영원한 이별을 마무리하였습니다.
▼ 17일 08시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 ~
어머님께서는
청안 이씨 봉례님으로
광산구 본양에서 태어나시어 어린시절을 보내셨습니다.
▼ 광주 영락공원의 승화원에서 화장을 ~
어린 나이에 시집오셔서 6.25동란을 겪으시며 국가유공자가 되신 아버님과 조부모님을 모시고 온갖 어려움과 시련을 겪으시며 우리 집안을 경제적으로 일으키시고 우리 7남매을 떳떳한 사회 구성원으로 키워주셨던 정말로 장한 어머님이셨습니다.
▼ 승화원에서 (운구차에서 화장터로)
모든 부모님들이 그러하시겠지만
우리어머님
역시 어려운 시대에서 가난과 배우지 못한 한을 자식들에게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온갖 고통과 희생으로 일생을 살아오셨습니다.
▼ 승화원에서
그런데
마지막 5년을 요양병원에서 병상생활하시는데 불효자가 해드릴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게 너무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 승화원에서 (수골하여 선산으로 ~)
어머님께서는
자식에게 부담될까봐 병원생활하시는 5년동안 눈물 한번 보인적이 없고,
돌아가시기 전까지 어디가 아프냐고 물으면, 없다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던 모습을 떠올리면 눈물이 울컥합니다.
▼ 곡성 오산 선산에서 묘자리를 ~
어머님의 살아생전에
왜 자식으로 해야할 마땅한 의무를 헤아리지 못하였을까?
뒤늦게 후회하며 용서와 사죄를 드리고 싶지만 때늦은 후회일 뿐입니다.
꿈길에서나마 눈물로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 선산에 유골함 자리잡다. ~
어머님 ~
어머님이 보고싶고 그리우면 어떻게해야 합니까?
물론 하늘을 쳐다보며 마음을 달래야겠지요,
그래도 사무치게 그리우면 산소로 찾아가 뵙겠습니다.
▼ 묘의 봉분을 마무리하다. ~
영원히 사랑하고픈 님이시여!
20년전 먼저 가신 아버님과
3년전 어머님 몰래 세상을 떠난 큰며느리와 함께, 고통이 없는 하늘나라에서 자식들 걱정일랑 모두 내려놓고 편하게 쉬십시요.
저도 모두에게 천상낙원의 문을 열어주시고, 행복한 안식을 주시도록 하느님께 두손모아 간절히 기도드리겠습니다.
▼ 묘의 봉분을 마치고 위령제를 ~ ~
그리고
저희 어머님의 상사시에 여러 어르신과 선후배님의 기도와 따듯한 위로 및 조문 덕분에 무사히 상례를 마치게 되었음을 가슴깊이 감사드립니다.
▼ 탈상제도 ~ ~
어버이 은혜 !!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는 편히 쉬십시요.
영원히 사랑합니다.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2018년 6월 19일 삼우제를 마치고~~
불효자 조병만올림.
*
▼ 아버님과 합장하기 위해 미리 세워 두었던 묘비 ~ ~
▼ 묘비 (우측의 작은비는 부친의 국가유공자 비석)
▼ 마지막으로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차광막 설치를 ~ ~
▼ 명복을 빈다며 보내온 화환들 ~ ~
▼ 장례식장의 외부 간판 ~ ~
▼ 장례식장내 상가 안내 전광판 ~ ~
▼ 화장터까지 운행할 운구차량
▼ 곡성군 오산면 운곡리 선산의 항공사진.(중앙 하단에 팔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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