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사람♡ -
스폰지. 솜뭉치. 잔디밭. 모래밭
이 셋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부드러움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딱딱한 것보다
부드러운 것에 접촉할 때
기분이 좋아집니다
추운 겨울 날 난롯가에 모여들듯
가슴이 따뜻하고 온화한 사람을
우리는 가까이하게 마련입니다
예리하고 총명한 사람보다는
둔한듯해도 따뜻한 사람을 좋아하는데
그런 이에게는 상처받지 않으니까요
누군가를 만나는 일은 긴장을 주는데
자신이 실수할까 염려하며
상대의 반응에 신경을 쓰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좀 실수해도 넘어갈 만한 사람
까다롭지 않아서 편히 대할 만한 사람
솜뭉치처럼 부드러운 사람이 좋습니다
외모가 좀 거시기하고 모자라 보여도
나의 이야기를 언제나 잘 들어주며
자기 일처럼 여기는 사람이 최고입니다
이런 사람을 만나는 건 늘 기분 좋고
이런 벗이 있는 사람은 삭막한 세상에서 귀한 보물을 얻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부족함과 아픔이 있는 사람에게
진실한 관심을 쏟는 이는 행복합니다
그는 하느님을 닮아가기 때문입니다
괴로워하는 이의 고통을
자신이 겪는 고통으로 여기고
함께 아파하며 눈물을 흘리는 이는
행복합니다
예수의 눈물의 의미를 알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딱딱하게 대할 때
부드러운 미소로 따뜻이 응대할 수 있다면 그는 대단한 사람입니다
의를 넘어 선을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자문해 봅니다
나는 다른 사람이 가까이하기 좋아하는
부드럽고 온화한 사람인가?
아니면 부딛칠까 봐 신경쓰이는
딱딱한 사람인가?
카톡으로 받은글 입니다 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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