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성지순례

105번째 ~ 왜고개 성지

jbm0427 2018. 7. 7. 23:50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서울교구 - 왜고개 순교성지


☆순교 성인들의 시신이 머물다 간 곳


구주소

 서울시 용산구 용산동 5가 2-65 

도로명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40길 46

전  화

 (02)798-2457

홈페이지

  http://www.gunjong.or.kr

기  타

 국군 중앙 성당 

 순례일

 2018. 7. 6 (금 )

확인 도장

 성지내 성심상 앞 책장 (순례책 P - 30 )


현재 국군 중앙 성당이 위치하고 있는 이 곳은 기와를 만드는 곳이었는데 용산 예수성심신학교, 중림동 약현 성당, 명동 성당 건물에 쓰인 붉은 벽돌도 여기에서 구운 것이라 전해진다.


 

1839년 기해박해 때 새남터에서 순교한 앵베르 주교와 모방 신부, 샤스탕 신부, 그리고 1886년 병인박해 때 순교한 베르뇌 주교 등과 남종삼, 최형, 홍봉주 등이 암매장되어 잠시 머물다 간 곳이다.


 

또한 병오박해 때 순교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시신도 새남터에서 교우들이 찾아내어 잠시 이곳 근처에 가매장 했다가 미리내로 모셔갔다고 증언하고 있다.


 

특히 앵베르 주교와 모방 신부, 샤스탕 신부의 유해는 노고산에 암매장된 지 4년 후에, 당시 유해를 훔쳐 낸 교우들 중 하나인 박 바오로에 의해 그의 선산인 삼성산에 다시 안장되었다.


 

그 후 박 바오로의 아들인 박순집이 부친의 뜻을 따라 병인박해 때 새남터에서 순교한 성직자 및 다른 치명자들의 시신을 바로 이곳 왜고개에 안장한다.


 

이들의 유해는 시복을 앞둔 1924년에 무덤이 다시 발굴되어 대부분 로마와 파리외방전교회 등에 분배되고 명동 성당에는 그 일부만이 모셔져 있다. (출처 : 한국천주교 성지순례 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