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앨범

영광군 백수 해안도로를 다녀오세요.(눈없는 겨울)

jbm0427 2008. 2. 10. 10:36

전남 영광군 백수읍 해안도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중 9번째로 선정될 정도로 풍경들이 빼어나서, 비오면 비내린대로, 눈내리면 눈오는대로, 여름이면 여름, 겨울이면 겨울, 나름대로 아무때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전남의 명 드라이브 코스중 하나로, 뒤쪽에는 남북으로 길게 산줄기가 뻗어있고, 앞쪽에는 칠산바다인데 구불구불 조성된 도로옆으로 파도가 넘실거리고 출렁거릴 때가 많으며, 때로는 물이 빠져 나가면 저 멀리까지 갯벌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영광 백수읍 원불교 성지가 있는 길용리에서 대신리를 거쳐 백암리 석구미 마을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총 18㎞에 이르며 어느곳이든 서해낙조를 감상하기에 최적지로, 오뉴월에는 해당화가 해안도로변에 가득 피어나 우리의 시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일시 : 2008년 2월 9일(토) 당일 - 구정연휴

날씨 : 강한 바람과 가끔 눈내림(1Cm 내외).

 

 

 영광읍에서 백수방면으로 4-5Km 달리다 안내판을 따라 우측으로 진입한다.

 

백제 최초의 불교 전래성지인 원불교 성지.

이곳으로부터 약간의 오르막을 오른 후부터는 본격적인 해안도로에 접어들게 된다.

 

급경사지대에 닦여진 도로라서 기암괴석의 풍경들이 전개된다.

 

 

해안도로가 시작되는 지점의 우측 바다건너편에 공사중인 불교???????

 

해안도로변에 해수욕장이 하나 있는데, 바로 모래미해수욕장으로 만수위상태이다.

 

모래미해수욕장을 지나면 바다건너 멀리 가마미해수욕장과 영광원자력이 보인다.

 

멀리 칠산도, 안마도, 송이도 등 여러 섬을 바라볼 수 있는 최적지이나 날씨탓에 촬영에 실패.

 

건강 365계단 - 바닷가 가까이에 내려갈 수 있다.

 

3층전망대인 칠산정.

 

입구부터 해안선을 따라 18km의 도로변에 벚꽃나무와 그 밑에는 해당화가 식재되어 5-6월이면

해당화가 해안도로변에 가득 피어나 시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공사중인 해수탕 관광시설로 4층규모이며 1-2층은 해수탕, 3-4층은 휴게실이랍니다. 08년 5월 오픈예정

 

정유재란시 열부순절지. 전라남도 기념물 제23호

 

해안도로는 18km에 달하는 해안 일주도로로 달리는 차창으로 멀리 바다를 바라볼 수 있고,

모자바위 등 기암괴석 등이 해안가에 즐비하다.

 

도로 곳곳에 차를 세우고 경물을 조망할 수 있도록 주차장과 전망대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해가 질 무렵이면 해안도로 어느 지점이든지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가 된다.

 

영화 마파도에서 잘 그려졌듯이 이곳 촬영지 역시 서해 칠산바다 해안전망이 아름답다.

 

영화 '마파도' 촬영지인 동백마을의 세트장 - 회장댁집과 여수댁의 대청마루에서 바라본 전망이 역시 좋다.

 

석구미마을의 해안가에 위치한 팬션 2채.

 

 

 

해안도로 끝나는 지점 대신리에 위치한 흥곡저수지.

 

자료가 부족한데 끝까지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사실은 영광 백수읍 하사리가 처가집이라 자주 방문하는 도로입니다.

해안도로 자료를 사계절로 나누어 올리겠습니다. 

편도로 구경하기보다는 다시 되돌아가는 왕복코스로 드라이브를 즐기면 훨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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