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부는 평소 가깝게 지내는 양선종형제 부부와 함께 승용차로 강진군 마량을 경유하여 고금대교를 지나 고금도를 구경하고 약산연도교을 통과 약산도까지 다녀왔습니다.
약산도는 예로부터 약초가 많이 자라기 때문에 약산으로...., 대표적인 약초는 강장제인 바로 삼지구엽초랍니다. 그리고 방목하여 많은 약초를 먹고 자란탓에 검은털에 윤기가 흐르는 흑염소. 유난히 파아란 유자나무 및 동백나무 군락과 조화를 이룬 가사해수욕장, 사찰으로는 해동사와 충무사, 축제는 진달래 공원 축제가 있답니다.
아쉬운 점은 정유재란인 1597년에 성웅 이순신장군이 본영을 설치하여 왜적을 물리치고, 1598년 노량해전에서 순국하자 여기에 80일간 봉안되었다 이듬해 고향 아산으로 옮겼다는 충무사를 들리지 못한 점이 너무.....
귀가하면서 정남진 회진항에 들려 대구회에 술 한잔과 식사하고 탐진댐 물줄기를 따라 광주로 돌아왔다.
일시 : 2008년 2월 3일 (일) 당일
날씨 : 세찬바람
2007년 6월 개통한 고금대교.
횃불형 교각과 강아치형 상판이 어우러진 760미터 교량의 규모로 완공됐습니다.
마량항에서 본 고금대교랍니다.
당목선착장에서 우리부부는 거센 바닷바람을 핑계로 꼬옥.. - 저멀리 바다에는 양식장이 즐비
약산도의 유일한 해수욕장인 가사해수욕장에서...
뒤에 보이는 나무가 백년된 동백나무 숲이랍니다.
모래 질이 곱고 경사가 완만한 300여m의 아담한 가사해수욕장
멋쟁이친구 양선종부부도 꼬옥...
해수욕장 뒤편 동백나무군락지에서 꽃망울을 떠뜨리고 있었다.
가사리해수욕장 입구에 서 있는 민박안내 판
방목되어 기르고 있는 약산흑염소들
고금도와 약산도를 이어주는 약산대교
약산대교 아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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