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련 | |
분류 : 수련과 수련속
분포지역 : 한국(중부 이남), 일본, 시베리아 동부, 중국, 인도
꽃색 : 흰색 분홍
개화기 : 5~9 월 | |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수련과 수련속 식물의 총칭.
여러해살이 수중식물로 굵고 짧은 땅속줄기에서 많은 잎자루가 자라서 물 위에서 잎을 편다. 잎몸은 질이 뚜꺼운 달걀 모양 원형이고 밑부분은 화살밑처럼 깊게 갈라진다. 앞면은 녹색이고 윤기가 있으며, 뒷면은 자줏빛이고 질이 두껍다.
꽃은 5∼9월에 피며 향기가 있고 흰색이지만 자라는 동안 그 색조가 조금씩 달라지며 녹색의 큰 잎들 사이에 드문드문 핀 꽃은 보는 이의 눈길을 끌고 기분을 맑게 한다. 뿌리줄기로 자라므로 연못에서 키울 때는 넓고 얕은 용기나 바구니에서 키운다. 뿌리줄기를 흙에 묻고 3cm정도 자갈을 덮고 물 깊이가 15-45cm는 되는 곳에 둔다.
꽃받침조각은 4개, 꽃잎은 8∼15개이며 정오경에 피었다가 저녁 때 오므라들며 3∼4일간 되풀이한다. 수술과 암술은 많고 암술은 꽃턱에 반쯤 묻혀 있다. 열매는 달걀 모양 원형이고 해면질(海綿質)이며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 꽃말은 '청순한 마음'이다. 한국(중부 이남), 일본, 시베리아 동부, 중국, 인도에 분포한다.
한방에서도 수련이라 하며 개화기에 풀 전체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그대로 사용한다. 더위를 씻어주고 진정작용이 있어 더위 먹은 데, 소아경풍, 불면증 등에 달이거나 즙을 내어 복용한다. 민간요법으로는 꽃을 지혈제·강장제로 쓴다. 양의학에서는 누파리딘(nupharidine)을 함유하고 있어 위장약 성분으로 추출해 쓴다. 땅속줄기에 녹말을 함유하고 있어 일부 지방에서는 식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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