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죽을 때까지 건강하고 재미있게 살고 싶다. 그런데 벌써 나이 65세인 노인을 넘고 70세의 시발점에 서 있다. 현재의 나의 건강 상태는 엉망진창인 걸로 스스로 진단을 내려본다. 1.왼쪽 눈의 시력을 완전히 잃고 직업전선에서 손을 놓고 있다. 2.태어나서부터 앓던 중이염으로 왼쪽 귀의 청력을 거의 잃은 상태로 살아가고 있다. 3.고혈압은 50대 초반부터 약으로 다스리며 살고 있다. 4.사랑하던 아내도 8년 전에 하늘나라로 먼저 보내고 말았다. 5.손과 발이 차가워 한여름 삼복더위에도 수면 양말을 신어야 잠을 청할 수 있다. 6.홀로 생활하며 독거노인으로 어쩔 수 없이 살아가고 있는 형편이다. 그럼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카톡에서 보았던 글인데 '내 팔자려니 받아들이며 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