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설이 타령(覺說理打令)
민중들에게 깨달음의 이치를 알려 준다는 뜻.삼국시대 원효대사께서 진리를 설파하기 위해 중생들이 알기 쉽도록 바가지를 치며 민중속에 들어가 법문을 노래하며 교화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각설이 집단을 형성 주 무대는 장터와 거리,잔치집과 초상집,그들은 하민층으로 맨 밑바닥 생활을 하며 유랑 걸식하였지만 남의 도움을 그냥 받지 않고 오히려 노래를 듣는 청중을 위로하는 오락적 흥겨움과 축원의 가사를 선사하였다.
광대 출신일 가능성과 함께 몰락한 양반,소외된 지식인,민간의 노비,유랑농민,천민 계층의 사람들이 걸행 도중 각설이 패에 합류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 각설이 패가 사라지면서 覺說理打令은 공연장(公演場)의 예능(藝能) 연예물(演藝物)로 전승(傳承)되고 있다.
이 생애(生涯)에서는 이모양 이꼴이지만 전생(前生)에는 정승판서의 아들이 였다는 전생론을 말합니다.
영(靈)은 돌고돌아 다시 태어나는데 살아 생전 덕을 쌓지 않으면 다음 생애 이 꼬락서니가 되기 쉬우니 이 사실(事實)을 잘 알아라!
靈의 윤회(輪廻)를 노래한 선각자들에 의한 민중문화운동이 였음을 알수 있습니다.
얼씨구 절씨구 의 어원은 900여회나 외세 침략을 받아 남자들이 씨가 말라버릴 정도로 수없이 많이 죽었습니다.
졸지(猝地)에 과부가 된 여인들과, 과년한 처녀들은 시집도 못가고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디를 간다해도 씨를 받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한이 맺혀 하는 소리가 있었으니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졸씨구 였습니다.
얼씨구(蘖氏求)는 서자의 씨라도 구해야 겠네.절씨구(卍氏求)는 당시 천노 취급을 받던 절간의 중의 씨라도 받아야 겠네.지화자 졸씨구(至下者卒氏求)는 가장 낮은 졸병의 씨라도 구해야 겠네 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이렇게 아픈 사연이 숨어 있는 내용입니다.
서자는 양반의 남자가 중인의 여자를 첩으로 얻어 낳은 자식을..
얼자는 천민의 여자로 부터 얻은 자식..서얼(庶孼)의 씨라도 구한다는 의미가.. 절씨구는 절간에서 씨를 구한다는 의미..
당시 승려(僧侶) 사노비(私奴婢)
백정(白丁) 무당(巫堂) 광대 상여(喪與)꾼 기생(妓生) 공장(工匠)과 함께 팔천(八賤)이라하여 賤民 衆에서도 최하위 천민에 속했던 것이 승려(僧侶)였습니다.
至下子 병신인 졸병의 씨라도 구한다는 의미..이런 가슴아픈 의미가 숨어 있는 줄도 모르고 거지들이 구걸하는 모습으로 만 알고 있었으니 실로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이제라도 슬픈 역사와 비애(悲哀)를 가슴깊이 새기고,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부강한 나라 전쟁없는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광복절에 한맺친 우리민족 민중의 소리를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