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제주교구 - 황경한 묘
☆황사영의 <백서>사건으로 두 살된 아들 황경한의 애절한 사연이 깃든 추자도☆
구주소 | 제주도 제주시 추자면 신양리 산 20-1 |
도로명 | |
전 화 | (064)742-3777 (추자공소) |
홈페이지 | |
기 타 | |
순례일 | 2018년 4월 19일 (목) |
확인 도장 | 추자 공소 입구 (순례책 P - 232 ) |
추자도는 제주항에서 북쪽으로 약 45km 떨어진 섬으로 상, 하추자, 추포, 횡간도 등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바로 이곳 하추자도에 황사영의 아들 황경한의 묘소가 있다.
백서 사건으로 유명한 황사영 알렉시오와 정난주 마리아 사이에서 태어난 황경한은 신유박해 때 백서 사건으로 부친 황사영이 순교한 후, 어머니 정난주가 제주도로 유배되는 과정에서 하추자도에 남겨지게 되었다.
하추자도에 남겨진 경한은 오씨 성을 가진 한 어부의 손에 거두어졌다.
경한이 추자도에 떨어졌을 때, 그가 입고 있던 저고리 동정에서 나온 이름과 생년월일에 의해 그가 바로 황경한임을 알게 되었고, 오씨의 아들로 키워졌다고 한다.
오씨의 집에서 장성한 경한은 혼인하여 두 아들 건섭과 태섭을 낳았는데, 그 후손이 아직도 추자도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낯설고 외로운 유배지에서 생을 다한 황경한은 사망한 후 예초리 남쪽 산의 중간 산등성이에 묻혔다.
하추자도의 황경한이 살던 오씨 집은 1965년 불타 없어졌고, 그 집안에서 간직해 온 경한의 젖먹이 때 옷이나 가첩 등도 그때 모두 소실되었다고 한다. (출처 : 한국천주교 성지순례 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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