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2일(목)은
나에게
또 하나의 잊지 못할 날이 되었다.
지난 79년 눈내리는 성탄절 처음만나
81년 1월 결혼하여 35년을 함께 살아오며
장사하면서 아이들 낳고 기르느라
누구보다도 고생이 많았던 그녀였다.
그러던 그녀가 암이라는 악마와 투병 중에
내곁을 홀로 떠나버렸다.
▲ 마지막 사진인듯하다.
하늘나라로 가기전 3일전의 모습.
♡사랑하면서도 사랑한다는 말을
재대로 해보지 못하고 살아온
내 자신이 부끄럽기만 하다.♡
♡말보다는 마음이라고 생각하며
마음속으로는
항상 고마움과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살아왔는데.♡
♡누구보다 나와 우리가족을 이해하면서
고생을 보람으로 승화시키면서 살아온
그녀를 무한으로 사랑하며
오래오래 같이 살고 싶었는데....∧∧
그만 먼저 내곁을 떠나 버렸다.♡
♡그날부터 12월 10일이 50일 되는 날로
천주교식을 가미하여 탈상을 하였다.♡
▣ 투병 중 금년(2015년)에 찍어 두었던 사진.
▲15년 봄 광주 북구청 앞 광장에서
▲ 15년 여름 담양호 둘레길에서
▣ 50일 탈상때 딸이 읽었던 축문(기도문)
지극히 어지신 하느님 아버지,
하느님께서는 부모를 효도로 공경하며
은혜를 갚으라 하셨나이다.
영원하시고 자비로우신 예수 그리스도님,
저희 어머님 강루시아께서
세상을 떠난지 어느덧 오십일을 맞이하여
어머님을 생각하며 기도하오니
세상에서 주님을 섬기고
주님의 가르침을 따랐던
저희 어머님께 자비를 베푸시어
어머님의 잘못을 모두 용서하시고
천국 낙원의 문을 열어주시어
성인들과 함께 영원히 주님을 찬미하게 하소서.
또한 남아있는 저희는 어머님을 생각하여
언제나 서로 화목하고 사랑하며
다시 만날 때까지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의 말씀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나의 앨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생교육원 동양화반 전시회를 열다. (0) | 2018.06.04 |
---|---|
나의 동영상 (0) | 2018.02.02 |
우리집 옥상 벚꽃 구경하세요.... (0) | 2010.04.11 |
가족여행 (0) | 2008.05.08 |
개인낚시 사진 (0) | 2008.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