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렁이는? |
지렁이는 환형동물에 속하는 생물로 낚시용은 "낚시 지렁이과(Lumbricidae)"에 속하며, 눈과 코, 귀가 없으며 피부로 호흡을 하는데 지렁이 머리 부분인 첫 마디는 입과 입주머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3,500종에 이르며, 우리나라에는 약 60여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렁이는 시원한 15도~20도 사이에서 가장 잘 자라며, 빙점이하로 온도가 내려가면 얼어버리고 온도가 너무 높아도 쉽게 죽어버립니다. 그리고 습도는 70~80프로 사이가 적정하므로 장기간 보관을 위해서는 그늘 밑의 서늘한 흙속에 넣어두면 좋습니다.. 지렁이 몸통은 다른 곤충의 애벌레와 같이 연하고 고단백질로 되어 있어서 붕어뿐만 아니라 물고기의 먹이로 최고급에 속합니다. |
2. 가정에서 보관......... |
쓰고 남은 지렁이가 거의 한 통이 다 남아 집으로 가져와서 다음 출조때까지 보관할 수 있는 조건을 알아보면 ..... 1. 지렁이가 빠져 나오지않도록 해야 하며, 2. 약간의 통풍이 되어야 하고, 3.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며, 4. 영양분을 공급해 줘야 합니다. 1번의 해결방법으로는 많은양의 지렁이 보관 용기는 항아리, 안쓰는 어항, 햄스터 키우던용기등 벽면이 미끄러운 것이 좋습니다. 지렁이 한봉정도의 적은양은 사각 쌈장통 등을 이용해서 뚜껑에 구멍을 몇개 내고 보관해도 됩니다. 뚜껑은 꼭 닫아 놓아야하고요. 2번 통풍문제는 숨구멍이 있어야 하지만 지렁이가 탈출할 정도면 큰 사고가 발생합니다. 혹시라도 불안하시면 양파주머니에 넣어 보관하시고요. 3번. 지렁이를 키울때 제일 중요한것은 습도와 온도입니다. 온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낮지 않은 그늘진 곳에 보관하시되 물기가 너무 많아도 좋지 않습니다. 그냥 축축한 정도면 됩니다. 너무 건조하면 설탕물을 몇방울 떨어뜨려 주고요. 수도물은 몇시간이 지난 후 뿌려주어야 합니다. 지렁이가 수분을 좋아한다고 물을 듬뿍 뿌려서 보관하면 오히려 지렁이들이 죽습니다. 4번. 가장 중요한 것이 영양분 공급인데요. 가장 좋은 것은 사과와 우유입니다. 우유는 생우유보다 변질되어 응고된 우유가 좋으며, 야쿠르트를 뿌리면 발효열에 지렁이가 죽고 맙니다. 2~3일 물에 불린 신문지를 잘게 부순후 물기를 꼭 짠후 바닥에 깔아주고 그위에 남은 지렁이를 넣고 먹이는 과일 껍질이나 음식 찌꺼기를 조금씩 넣어주시면 됩니다. 가끔 사과껍질을 교체해주면 한달이상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남은 지렁이 방생할 수도 없습니다. 꼭 집으로 가져와 키워 보십시요. |
3. 낚시터에서...... |
낚시터에서 지렁이가 힘이 없어 전혀 꿈틀거리지 않거나 바늘에 지렁이를 꿰면 지렁이가 꿈틀거려야 되는데 꿈틀거림이 약하고 바늘에서 자주떨어지며 일찍 죽을땐...... 1. 더운 날씨에는 지렁이를 아이스박스에 넣어 두고 조금씩 덜어 쓰면 항상 싱싱한 지렁이를 만질 수 있습니다. 단, 지렁이가 얼음에 직접 닿지않도록 신문지나 헝겁을 얼음 위에 깔아주어야 합니다. 2. 혹시 지렁이 흙이 뽀송뽀송하여 지렁이가 힘이 없고 밖으로 나오면, 흙위에 손가락으로 물을 몇 방울 뿌려주시고 수초를 얹어 주면 되겠습니다. 물기가 너무 많아도 좋지 않습니다. 그냥 축축한 정도면 됩니다. 3. 오래 냉장고에 보관한 지렁이들은 급격한 온도변화에 의해 그늘에 보관해도 오후쯤 되면 지렁이가 흐물흐물해지면서 절반 가까이는 못 쓰게 되므로, 이튿날까지 낚시를 하겠다면 한통 정도는 새로 구입해 가는 것이 안전하리라 봅니다. 4. 겨울철 낚시때는 추운 바깥에 방치하면 지렁이는 수분이 많아 얼게되므로 얼음이 들어 있지 않은 아이스박스에 넣어두거나 비닐봉지에 넣어 옷의 가슴팍 속에 넣어두고 사용하면 됩니다. 5. 지렁이에 흙이 범벅되어 힘이 없거나 죽은 지렁이는 발견즉시 바로바로 버려서 싱싱한 지렁이와 격리시켜 도미노 현상을 막아야합니다. 그리고 비닐에 오래넣어 통풍이 되지 않으면 지렁이는 질식하여 모두 죽게 됩니다. |
4. 지렁이 미니상식!!!!! |
1. 신선도가 높다는 것은 지렁이의 움직임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색깔이 선명할수록 물 속에서 붕어의 눈에 잘 띄게 됩니다. 또한 이런 지렁이는 특유의 냄새를 강하게 풍기며 물 속에 들어간 지렁이는 바늘 상처에서 나오는 노란색 체액이 냄새를 내게 되고 몸을 뒤트는 움직임은 물의 진동으로 전달되어 붕어의 측선으로 감지되어 밤에도 붕어는 지렁이를 쉽게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입질이 없다고 방치하기보단 싱싱한 것으로 자주 갈아주어야 합니다. 2. 지렁이는 야행성 동물이기 때문이기에 어두운 곳에서는 지렁이통 밖으로 스르르 나가버립니다. 이때 지렁이통에 캐미를 꺽어서 통속에 넣어주면 밤새 지렁이는 도망가질 않습니다. 3. 냉장고 보관은 맨 아랫의 야채칸에 넣어 두면 좋은데..... 만일 정전이라도 된다면 냉장고 안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냉장고 칸칸 마다 지렁이가 흩어지게 되고, 그날로 가족의 눈총으로 낚시를 그만두게될지도 모릅니다. 4, 지렁이통안에 있는 영양분이 떨어지면 지렁이는 새로운 영양분을 찾아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지렁이통안에 영양분(수분포함)을 공급해주면 밖으로 나오지는 않게 됩니다. |
'낚시 기초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종붕어와 떡붕어의 구별법 (198) | 2023.10.01 |
---|---|
수상레져 조정면허를 취득하다. (0) | 2019.08.30 |
떡밥 낚시 찌 시원하게 올리는 방법? (0) | 2008.06.21 |
낚시터의 예절 (0) | 2008.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