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하루를 정리하며 잠자리에 누울 때면 가끔은 아침에 일어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칠 때가 많다. 그리고 운전을 하다가도 불행한 생각을 할 때가 가끔은 있다. 그런 일이 나에게 갑자기 일어난다면 불행한 일이겠지만 어쩔 수 없겠다 싶으면서도 한편으론 주위사람들과 미리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못해서 서운할 것 같은 마음이 든다. 실제로 아내가 병마에 시달릴 때 사후의 이야기를 나눈 적이 별로 없어 후회하곤 한다. 그래서 미리 하고픈 이야기를 자식이나 지인에게 이런 형식이나마 글로 남기고 싶어 몇 자 적어보렵니다. 아니 유언을 미리 하면 오래오래 산다는 말처럼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한평생을 살아오면서 어려움으로 인한 고통의 세월도 있었지만 사람들에게 큰 죄를 짓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