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탁법 (鳥啄法) 을 아시나요?
"조탁법 鳥啄法"
鳥(새 '조')
啄(쪼을 '탁')이라는 글자입니다.
"양쪽 손의 10개 손가락만
있으면 끝입니다"
손가락 끝으로 머리 전체를 마치
새가 모이를 쪼듯이 가볍게 톡톡
두드리는 겁니다.
하루에 몇 번을 해야 한다는
기준은 없습니다.
시간 날 때마다 자주하면
자주 할 수록 좋습니다.
세게 두드릴 필요도 없습니다.
많이 아픈 사람은 가볍게 두드리고
거의 아프지 않은 사람은
좀 강하게 두드리면 됩니다.
건강한 사람은 머리를 아무리 세게 두드려도 아프지 않습니다.
시원합니다.
두드릴 때 아프던 머리가
점차 아프지 않게 된다면
이는 몸의 상태가 좋아졌다는 증거입니다.
꾸준히 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빼먹지 말고 꼭 해야 할 곳은 귀 주변과 뒷골 부위입니다.
이 부분을 잘 두들겨 주면
중풍이 예방되며 중풍이 걸린 사람도 점차 증세가
호전됩니다.
중풍이 염려되는 사람이라면 꼭 해야 합니다.
조탁법은
머리카락 난 부분은 물론이고 얼굴 부위와 귀 부위까지도 두드려 주는 것입니다.
얼굴 부위도 두드리다 보면
이상하게 아픈 곳과
아프지 않은 곳이 있습니다.
아픈 곳은 무조건 많이
두드려 주어야 합니다.
그럼 조탁법은 왜 건강이 좋아지는가?
이 질문에 대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우리 몸에는 기가 흐르는 통로인 경락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경락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12개의 정경입니다.
이 12개의 정경은 6개의 양경락과
6개의 음경락으로 이루어집니다.
양경락 6개는 모두 머리 쪽으로 올라갑니다.
그래서 머리를 두들겨 주면
양경락 6개가 모두 자극을 받습니다.
양경락 6개가 자극을 받으면 해당 장부 6개가 모두 풀립니다.
12장부 중에서
절반이 해결되는 것이지요.
또 기경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기경인 독맥이 머리 중앙선을 지납니다.
독맥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독맥의 상부인 머리 부분을 자극한다는 것은 온 몸을 자극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냅니다.
머리 꼭대기 부위를 손으로
자주 두드려 주면 신기하게도 치질이 해결됩니다.
※ 아래 부위의 병은 위에서 치료한다는 것이 한의학의 기본원리입니다
온 몸을 치료하되 머리 부분에서만 치료하는 치료법으로 두피침, 이침, 안침 등이 있습니다.
즉 머리카락이 난 부분에만 침을 놓거나 귀에만 침을 놓거나 혹은 눈 주위에만 침을 놓아 온 몸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 조탁법으로
머리 전체에 자극을 주면 온 몸이 골고루 좋아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의사가 아니어도
전문지식이 없어도 걱정없습니다
그러니 많이 아픈 부위를
집중적으로 자극하다 보면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뇌입니다.
뇌가 "根" 즉 뿌리라면
척추는 "本" 즉
기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팔 다리는 잘린다고 해도 삽니다.
대부분의 장부의 일부를
잘라내도 삽니다.
그러나 뇌는 전혀 다릅니다.
뇌는 조금만 손상을 받아도 치명적입니다.
뇌 혹은 머리는
동양의학적으로 보면 "天" 즉 하늘입니다.
몸통 전체가 "地" 즉 땅이지요.
땅도 중요하지만
땅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바로 하늘입니다.
그러니 몸통도 중요하지만
머리가 중요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지요.
우리 몸에는
상단전 중단전 하단전이라는 3개의 단전이 있습니다.
상단전은 머리 속 가운데이고 중단전은 가슴 중앙의 속 부위이며
하단전은 하복부의 중앙입니다.
하단전에 문제가 생기면
나쁜 기운들이 위로 올라갑니다.
그래서 상단전 쪽으로 나쁜 기운이 몰립니다.
그 결과
목이나 머리 부위에서 열이나고 머리가 아파지며 눈이 침침해집니다.
이때 가장 단순하고도 좋은 방법이 "조탁법"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상단전 부위를 이불이나 담요 먼지 털듯이 털어 내는 겁니다.
상단전의 나쁜 기운이 다 빠지면 온 몸 전체가 맑아지게 됩니다.
여러분도 꾸준히 실천해서
건강한 '삶'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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