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수원교구 - 죽산 순교성지
☆“거기로 끌려가면 죽은 사람이니 잊으라” 하여 ‘잊은 터’로 불리게 된 순교터☆
구주소 |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죽림리 703-6 |
도로명 |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장암로 276-44 |
전 화 | (031)676-6701 |
홈페이지 | |
기 타 | |
순례일 | 2018. 5. 10 (목) |
확인 도장 | 성지 사무실 앞, ( 책자 p - 112 ) |
죽산 순교성지는 천주교의 4대 박해 중 하나인 병인박해(1866년)때 수많은 순교자들이 주님을 증거하며 생명을 봉헌한 곳이다.
충청, 전라, 경상도로 갈라지는 주요 길목인 죽산에는 이러한 지리적 조건 때문에 조선 시대부터 일찍이 도호부가 설치되어 있었고 인근의 교우들이 붙잡혀 오면 이곳에서 참담한 고문 끝에 처형되곤 했다.
현재 ‘치명일기’와 ‘증언록’에 그 이름이 밝혀진 순교자만 하여도 스물다섯 분이나 되는데, 이렇게 밝혀진 순교자 외에도 수많은 무명의 순교자들이 현 ‘죽산성지’인 사형장으로 끌려와 순교의 깃발을 올렸던 곳이다.
죽산 성지는 오랑캐가 진을 친 곳이라 해서 ‘이진터’라 불렸다. 이러한 유래를 지닌 ‘이진터’가 병인박해 때 “거기로 끌려가면 죽은 사람이니 잊으라.”하여 ‘잊은터’란 이름으로 바뀌어, 순교의 처절함이 서린 장소로 교우들 가슴에 새겨진 곳이다.
또한 죽산 성지 주변에는 교우들의 애절한 사연을 지닌 ‘두둘기 마을’이란 곳이 있다. 포졸들은 잡혀온 교우들에게 “돈을 내면 풀어주마.”하며 두들겨 팼던 곳이다.
죽산 성지가 ‘잊은터’와 ‘두둘기’로 알려지면서 순교자들의 주님을 향한 ‘아픈 사랑’을 잘 대변해주고 있다. (출처 : 한국천주교 성지순례 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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