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초 | |
분류 : 앵초과
분포지역 : 한국·일본·중국 동북부·시베리아 동부
서식장소 : 산과 들의 물가나 풀밭의 습지
크기 : 꽃줄기 높이 15∼40cm
꽃색 : 자주
개화기 : 5 월 | |
쌍떡잎식물 앵초목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
산과 들의 물가나 풀밭의 습지에서 자란다. 들꽃 중에 가장 대표적인 식물의 하나이고 풀잎의 모양이나 꽃의 색이 고와서 예전부터 사랑받아 온 꽃이다. 봄의 개막을 알리며 일찍 꽃이 피어 겨울이 머물다간 칙칙한 색의 정원에 밝은 활기를 준다. 뿌리줄기는 짧고 수염뿌리가 달리며 옆으로 비스듬히 서고, 전체에 꼬부라진 털이 많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길이 4∼10cm의 달걀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며 끝이 둥글고 밑 부분이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겹톱니가 있다. 잎 표면에 주름이 있고, 가장자리는 조금 갈라진다. 잎자루는 잎몸보다 2∼3배 길다.
꽃은 6∼7월에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으로 피고 비옥하고 햇빛이 잘 드는 습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여름철에는 반그늘에서 재배한다. 잎 사이에서 나온 높이 15∼40cm의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5∼20개가 달린다. 총포 조각은 바소꼴이고, 작은꽃자루는 길이가 2∼3cm이며 돌기 같은 털이 있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털이 없으며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바소꼴이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1개인데, 그루에 따라서 수술이 짧고 암술이 길거나, 수술이 길고 암술이 짧다. 열매는 삭과이고 지름 5mm의 둥근 모양이다.
뿌리에 5∼10%의 사포닌이 들어 있어 유럽에서는 뿌리를 감기·기관지염·백일해 등에 거담제로 사용하여 왔으며, 신경통·류머티즘·요산성 관절염에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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