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 주고 받을 때의 예절
1. 명함의 중요성
사회생활을 하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명함을 서로 교환하고 인사를 나누게 되는데 이때에도 지켜야 할 예절이 필요합니다.
명함을 자신의 분신이며 인격을 나타내는 얼굴이므로 직장인은 항상 명함을 소지하고 있어야 하며, 올바르게 사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명함은 자신의 직함이나 소속은 최대한으로 간결하게 넣고, 지나치게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명함줄 때의 예절
- 상의 안쪽 주머니(좌측 하단)에서 꺼내서 손아랫사람이 손윗사람에게 먼저 건네는 것이 예의입니다.
소개의 경우는 소개받은 사람부터 먼저 건넵니다.
방문한 곳에서는 상대방보다 먼저 명함을 건네도록 합니다.
- 명함은 선 자세로 상대방의 가슴 높이에서 교환하는 것이 예의이고, 테이블 위에 놓고서 손으로 밀거나 서류 봉투 위에 놓아서 건네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명함을 내밀 때는 먼저 정중하게 자신의 소개를 짤막하게 하고 난 다음 두 손으로 건네도록 합니다.
사내에서 내방객을 맞이할 경우는 이름만 말해도 됩니다.
- 명함은 왼손을 받쳐서 오른손으로 건네되 자신의 이름을 상대방이 바르게 볼 수 있도록 건넵니다.
- 상사와 함께 명함을 건넬 때는 상사가 건넨 다음에 건네도록 합니다.
- 상대방이 두 사람 이상일 때에는 윗사람에게 먼저 명함을 줍니다.
- 상사의 대리로 타사를 방문하는 경우 대개는 상사로부터 명함을 받아서 가게 되지만, 자신의 명함도 주고 오는 것이 좋습니다.
- 한쪽 손으로는 자기의 명함을 주면서 한쪽 손으로는 상대의 명함을 받는 동시 교환은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실례입니다. 만일 상대가 먼저 명함을 주면 그것을 받은 다음에 자기의 명함을 건너야 예의입니다.
3. 명함을 받을 때의 예절
- 상대의 명함을 받으면 반드시 자기의 명함을 주어야 합니다.
만일 명함이 없으면 "죄송합니다. 마침 명함이 없는데 다른 종이에 적어드려도 되겠습니까?"라고 사과를 겸해 의견을 묻고, 상대가 원하면 적어줍니다.
단, 내 명함을 받은 상대가 명함이 없다고 하면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다른 종이에 적어 달라고 청하지 않습니다.
- 상대에게 받은 명함은 공손히 왼손바닥으로 받쳐 들고 상세히 살핀 다음 그 자리에서 보고, 읽기 어려운 글자나 모르는 내용이 있을 때에는 즉시 확인하여 차후에 실수를 방지합니다.
- 대화 중 상대방의 이름을 잊었다고 해서 주머니에 집어넣은 명함을 꺼내 보는 것은 결례이므로 명함을 받으면 그 자리에서 상대방의 부서, 직위, 성명 등을 반드시 확인하여 대화 중에 실수가 없도록 하여야 합니다.
- 상대가 보는 앞에서 즉시 명함꽂이에 꽂는다던가 아무 데나 방치하면 실례입니다.
- 명함을 건넬 때와 마찬가지로 받을 때도 일어선 채로 두 손으로 받습니다.
이때 "반갑습니다."라고 한 마디 덧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 여러 명의 상대와 명함을 교환하는 경우에도 상대가 한 사람인 경우와 마찬가지로 한 사람 한 사람씩 명함을 건네고 받습니다. 이 때는 상대를 혼동하지 않기 위해 받은 명함을 상대가 앉은 위치에 따라 나란히 늘어놓아도 실례가 되지 않습니다.
그 다음 정중하게 상의 안쪽주머니에 넣습니다.
4. 명함의 보관
- 초면에 인사를 나누었을 때에는 만난 장소, 일시, 용건, 소개자, 화제 중의 특징, 인상착의 등을 간단하게 뒷면에 메모하여 다음 기회에 활용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상대방 앞에서 바로 메모하는 것은 결례입니다.
- 자신의 명함이나 상대방의 명함은 별도의 명함집을 만들어 항상 깨끗하게 보관합니다.
상대방의 명함을 소중히 다루는 것은 상대방과 상대방 회사에 대한 경의를 표한다는 마음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받은 명함은 언제라도 금방 찾아볼 수 있도록 명함 보관첩등에 잘 정리해 두어야 합니다.